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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 송묵 신소향

작성자청아 주영선|작성시간26.06.12|조회수10 목록 댓글 0

민들레
송묵 신소향

너는 어디서 와
보이지 않는 바람 따라
이곳에 인연을 맺었느냐
콘크리트 담장 아래
차가운 돌 틈 사이
솜털 같은 몸 하나
의지할 곳 없이
모진 비바람 견디어 내고
노란 저고리 곱게 차려입고
우뚝 피어오른 너
작고 여린 너의 모습에서
나는 오늘도 아름다운
너의 모습을 바라보며
삶의 용기와 인생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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