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원고 접수 / 선운사 꽃무릇 외 1편 / 봉암 박영일 7.

작성자청아 주영선|작성시간26.06.17|조회수5 목록 댓글 1

선운사 꽃무릇

봉암 박영일

이슬 머금은 선운사 꽃무릇
영혼 속으로 다가와
이리 출렁이다니

이슬 머금은 빨간 꽃잎
지천으로 다가와
순박한 맘까지 취하게 할 줄이야

햇살 받아 지긋이 미소 짓는 꽃망울
움터 오르나 꽃잎까지
넌지시 내게로 다가와
이슬 머금고서 가만가만 속삭이네

꽃무릇처럼 붉게 타오르는 나의 마음
빨간 입술에 넌지시 취하곱네.

 

 

 

헌혈하는 날


봉암 박영일



피 한 방울 한 방울 모여
생사를 헤매는 생명에게로

다시 한번 새로운 생명에게로
꿈틀거리게 한다니

피 한 방울이라도
귀하게 여기며 아끼는
헌혈의 집 간호사처럼

우리도 정성을 다하리
헌혈하는 날에는
육식도 가리며
채소만을 먹는 성자(聖者)가 되오리.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상석 | 작성시간 26.06.22 new 항상 희생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시는 모습을 시에서도 봅니다.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