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재미ㆍ신기ㆍ유머

어느 택시 기사가 당한 사기

작성자꼬보|작성시간26.06.20|조회수16 목록 댓글 0

어느 택시 기사가 당한 사기

어느 날 비오는 밤에 한 택시기사가 젊은 여자 손님을 태우게 됐답니다.

그 여자는 집으로 가는 내내 창백한 얼굴로 멍하니 앞만 바라보고 있어 택시기사는 좀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계속 갔답니다.

이윽고 여자의 집에 도착하자 이 여자는 지금 돈이 없으니 집에 가서 가져오겠다고 하고선 들어갔답니다.

그런데 한참을 기다려도
여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었죠.

화가 난 택시기사는 그 집 문을 두드렸습니다.
잠시 후 안에서 중년의 남자가 나오더랍니다.

택시기사는 자초지종을 얘기하며 남자에게 택시비를 달라고 했죠.

그러자 남자는 깜짝 놀라며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선 안으로 들어갔다가 사진 한 장을 들고나와 택시기사한테 물었습니다.

"혹시 그 여자가 이 아이였소?"

택시기사는 사진을 보더니 그렇다고 했는데, 그 대답을 듣자마자 남자는 대성통곡을 하며 울부짖었답니다.

"아이고, 얘야 오늘이 어떻게 네 제삿날인 줄 알고 왔느냐?"

이 말을 들은 택시기사는 등골이 오싹해져 택시비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얼른 택시를 몰고 꽁지가 빠지도록 도망을 쳤지요.

그 순간 집 문 안에서 이런 얘기가 흘러나오더랍니다.

"아빠, 나 잘했지?"

"오냐, 그런데 다음부터는
밤늦게 다니면 위험하니까 모범택시를 골라서 타도록 해라."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