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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산방

늙은 소나무/구암 허남기

작성자허당|작성시간26.06.16|조회수4 목록 댓글 0

늙은 소나무/구암 허남기

언젠가 저 하늘 높이
봄의 향기가 활활 타는
향긋하고 묵직한 소나무
아름답게 자리 잡아
고단한 마음을 달랜다

향기로 천년을 헤쳐가는
낙락장송이 깊숙하고
은은한 향기가 오롯이
고단한 마음을 달래는
기쁜 마음으로 존경하니

우뚝 솟아 오른 솔향기
하늘 높이 올라 올라
묵묵한 품성이 성스러운
그윽한 고사목 향기가
억겁의 세월을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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