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14개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전통 한식당 '명가원'이 미주 최초로 둘루스 그랜드 오픈 한다.
한국 본점의 주방장이 애틀랜타에서 조리를 담당하며 남녀노소, 국적 불문하고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한식 요리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진동 명가원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고객의 감동”이라고 밝혔다.
음식 맛(Quality)뿐만 아니라 서비스(Service), 청결(Cleanliness), 분위기(Atmosphere)를 모토로 한달 전부터 30여명의 전직원이 매일 출근, 'QSCA' 시스템 교육을 받으며 개업을 준비했다.
명가원의 주요 메뉴는 설렁탕, 냉면, 갈비, 한식 등이 있으며 특히 갈비는 최고급 등급 중의 하나인 앵거스 비프를 사용한다. 앵거스 비프를 사용하는 업소는 앵거스 로고가 새겨진 액자를 걸어 놓는다.
설렁탕의 경우 인삼과 수삼 등을 추가해 독특한 향과 고소한 맛으로 한인 신세대는 물론 미국인을 비롯한 외국계 이민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간장과 소금, 무 등은 한국산을 사용한다. 이외에도 육회와 해물파전, 버섯불고기, 불낙전골, 우설, 차돌박이 등의 메뉴가 있다.
명가원은 애틀랜타에서 보기 드물게 2층짜리 음식점이며, 총 1만sqft 규모로 2백20여 좌석을 만들었다. 단체 손님을 위한 2층 공간은 가족 단위, 혹은 1백20여 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혼자 오는 손님을 위해 1~2인용 테이블도 준비했다.
고기 구이용 테이블에 장착돼 있는 구이판은 세라믹 숯이 부착돼 있어서 고기가 타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손 매니저는 “회사 로고인 방패연이 평화롭게 하늘을 나는 것처럼 명가원을 찾는 고객들이 넉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테이블 사이의 간격을 넓게 했다”고 말했다.
명가원 옆 건물에는 3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이 있기 때문에 뷔페 음식도 제공한다. 영업시간은 24시간 온종일이며 연중무휴이다.
문의 770-622-1300
<제니퍼 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