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니에 최근 문을 연 놀부보쌈의 송영석(가운데) 대표와 직원들.
“보쌈 분야의 전문 식당이 되겠습니다.”
스와니 새틀라이트 불러바드에 최근 문을 연 놀부보쌈(대표 송영석)이 보쌈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메뉴판 제작 과정에서 과도하게 많이 표기된 메뉴 수도 15가지로 줄일 예정이다. 인기 메뉴인 보쌈과 족발 전골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송 대표는 고기류가 부담스러운 어린이들을 위해서 돈가스와 치즈떡갈비 메뉴 등은 추가하기로 했다.
송 대표는 “식당업을 17년 정도 했는데 자주 느끼는 게 전문 식당이 필요하다는 점”이라며 “현재 고객이 많이 찾는 인기 메뉴도 놀부보쌈 등이기 때문에 비록 몇 천 달러를 들여 제작한 메뉴판이 있지만 다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놀부보쌈은 매장 안팎의 인테리어도 한국의 토속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벽지는 훈민정음으로 디자인 돼 있다. 한옥을 연상시키는 내부 인테리어에 탈과 매듭 등 전통적 소품 장식을 더했다. 근무하는 직원들도 생활한복을 입고 주문을 받는다.
송 대표는 “우리 것을 잘 모르는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들이 가족들과 식사하러 와 한국적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 신경을 써 한국에서 직접 주문해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근 미국인 회사 직원들에게도 일본식 미소국 대신 된장국과 김치를 내놓는다. “한국 음식점이란 점을 알고 들어온다는 이유” 때문이다. 또 “최근 개점식 때 보쌈이 부족해 주문하지 못한 고객에게 양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놀부보쌈은 평일 밤 11시까지, 금 토요일 밤 12시까지, 일요일 밤 10시까지 영업하면서 배달주문을 마감 1시간 전까지 받고 있다. 문의 770-932-0123 <김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