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부독서一日不讀書, 구중생형극口中生荊棘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
안중근 의사가 감옥에서 남긴 말로 규칙적인 독서습관이 중요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을 변화시키고 굳은 의지를 확인하고 독서를 통한 학문을 게을리 하지 않음으로써 당당하게 자신을 다져나가는 일로 독서를 중요하게 여기었고 자신은 치열하게 삶을 실천한 사람이다. 안중근은 죽음에 임박해서도 흐트러짐이 없었다. 이러한 지고지순한 의지는 평소의 독서에서 다져진 몸과 마음이 강건하게 된 것이기에 가능했다. 안중근은 논어를 통하여 개혁을 생각하였을 것이고 맹자를 통하여 백성을 사랑하고 불의에 대항하는 혁명을 배웠을 것이다. 그리고 묵자를 통하여 평화를 배웠을 것이다. 또한 옛 성현들을 통하여 지조 있는 인간이 되기를 다짐하였을 것이다. 안중근의 독서는 신독愼獨이었다. 홀로 있으면서도 흐트러짐이 없도록 언행을 삼간다. 바로 신독이 안중근을 굳건한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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