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촌장동무, 거....고함 한 번 안 치고 부락민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그...위대한 영도력의 비결이 뭡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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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를 마이 멕여야지 머..."
영화 <웰컴투동막골>에서 인민군 장교 리수화와 동막골
촌장이 나눈 대화의 한 토막입니다.
겨울철이라 클럽분위기가 조금은 썰렁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흥성흥성 많은 회원들로 넘쳐나게 되었고 더불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었지요. 아마도 연말의 다과회 그리고 며칠 전에
있었던 자체경기의 영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50명이 넘는 회원들이 푸짐한 경품으로 살림장만들하고,
삼겹살에 소주까지 배불리 먹는 즐거움을 누렸으니 꽁꽁
얼어 붙었던 얼음이라도 그 뜨거운 열기에 해동되었을 것입니다.
...머를 마이 멕이는 거...
지도자가 조직을 평화롭게 이끌어 갈 수 있는 가장 큰
비결이 될 수 있는 것이지요.
친목도모의 자리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12월까지 이어지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