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사진 갤러리

[스크랩] 가랑비 타고 가는봄

작성자안홍기|작성시간22.04.11|조회수120 목록 댓글 4

겨울을 옹아리던 山새는

산수유꽃 흩날리며

소리없이 멀리 날아가고


추적이는 가랑비 소리에

심산해당화 꽃은

님을 부르는 방울소리

山철죽 절절한 몽울진 그리움에

빗 방울소리  멀어저 가고

연분홍 볼 화장을 하네

호박모를 심던 아낙은

온통 젖은 몸 한줄기 햇살에

돌 틈사이 민들래 긴잠을 캔다




*오랫만에  회원님들께 안부 인사겸 본인 자작 글/사진을 올려봅니다

 부덕한 몸과 맘 잘 봐주세요...!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태양의 샘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Jssr | 작성시간 22.04.14 감동.. ! 맘과 몸 강건하시길.. 멀리 캐나다에서 기도해요..!
    댓글 이모티콘
  • 작성자안홍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17 시인은 내가 가장 부러워 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언어의 마술사이지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초록비 시인 | 작성시간 25.09.27 산수유.해당화 사진을 보니 온 세상에 하나님의 직품들이 가득하다는.생각이 듭니다.
    저도 시인이긴 하지만 이 글과 사진 남기신 분의 작품이 멋집니다.
  • 작성자안홍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10.05 정말 시인들의 시심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입니다. 부럽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