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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 39집 작품방

아버지 이혜숙(시)

작성자박미선|작성시간26.06.10|조회수22 목록 댓글 0

아버지

 

 

이혜숙

 

 

 

 

봉숭아 꽃물 번지 듯한

보고픔 아시나요

 

호탕하게 웃음 웃던

풍금소리 들리네요

 

마음이 온통 유채 꽃인 날

당신등에 업혀

배추 흰나비처럼 노닐다가

문득,

손잡고 달리기하던

운동회 때 기억 나시나요

 

오월 흩날리는 라일락

향기처럼

그리움의 창문 열어놓고

환한 문풍지 그림을

그려 넣던

 

내 유년의 기억 더듬어

보네요

 

 

 

 

<약력>

@등단: 2001년 월간 <문학공간 >

@시집: 기억의 편린 외 4권

@수상: 강원문학 작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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