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찬가
안 자 희
초록물결 일렁이는
유월의 숲길을 걷는다.
풀내음은 폐부 깊숙이 스며들고,
이름모를 새들의 노랫소리는
숲속 적막을 깨운다.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빛내림,
실바람에 헤적이는 잎새마다
초여름이 춤을춘다.
옹달샘가 산딸기는 진초록 줄기 끝에
붉은 열매를 매달고,
자연은 가장 아름다운 대비를 빚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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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찬가
안 자 희
초록물결 일렁이는
유월의 숲길을 걷는다.
풀내음은 폐부 깊숙이 스며들고,
이름모를 새들의 노랫소리는
숲속 적막을 깨운다.
나뭇잎 사이로 쏟아지는 빛내림,
실바람에 헤적이는 잎새마다
초여름이 춤을춘다.
옹달샘가 산딸기는 진초록 줄기 끝에
붉은 열매를 매달고,
자연은 가장 아름다운 대비를 빚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