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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집 뜨락을 거닐다

작성자김미형|작성시간26.06.22|조회수1 목록 댓글 0

움집 뜨락을 거닐다 

 

김미형

 

스마트폰 검색을 해본다

 

물길도 비켜 간 참살이 터  

기지개 켜는 아침 소쇄하다

 

옹이꽃 앞세우고

움집 나오시는 어머니 

자애로운 눈빛 빗살처럼 담담하다

도토리 줍던 맨발의 아이들

풀옷 두른 채

풀숲에서 뒹군다

 

오래된 그날들이

꿈결인 듯 살을 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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