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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춘계 문학기행

2026 문학기행

작성자월호 변우택|작성시간26.06.20|조회수15 목록 댓글 0

2026 문학기행 1

 

월호 변우택

 

청량한 바람 부는 화창한 봄날

 

한 서린 배론성지 덤덤하게 돌아 나와

의림지 벚나무 고목 그늘 벤치에 홀로 앉아

바라보는 풍경 일품이다

 

제방에선 떡버들도

싱그럽게 바람을 안고 노는데

잔잔한 물결 위에

유유히 떠다니는 오리배는

삼한 시절을 아득히 잊었나 보다

 

산마루 식당 맛집에서의

생쌀 막걸리 한잔이 흥을 돋운다.

 

2026. 05. 29

2026 문학기행 2

 

월호 변우택

 

긴 세월 마음에만 두었다

잊은 듯 지내다 오늘에야

청풍명월 사적지에 이르러

30년 궁금증을 풀었다

 

청풍나루에서 장회나루로

유람선 떠가는 수변 벼랑은

알몸 암벽으로 자리 잡았다

왼쪽엔 도화리 독수리봉

오른쪽은 월악산 영봉이 멀리 있다

 

청풍호 푸른 물에

내 마음 던져놓고 가는데

곱디고운 신록이 펼쳐진

소백산맥 산자락 등 넘어

흰 구름 뭉게뭉게 걸려 있다

 

짧은 일정에 단양팔경 중

도당삼봉, 석문, 사인암과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은 버려두고

옥순봉과 구담봉만 만났다

 

해는 아직도 서천에 있는데

귀경 걸음은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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