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이식 전 운동

[ginger]

안녕하세요
지난 주 이식사전검사 후 응급도1로 등록되었고 산소처방받고 장애등록도 신청중입니다
(51세, 여, 4년차이고, 항섬유화제(파이브로,오페브)의 효과는 못보고 있어요. 8월말 검사시 폐기능 39입니다)

해볼 수 있는 모든 치료는 다했고 임상기대(BMS)하고 있었는데 제약이 많아(폐기능, 혈압) 임상도 어려울 것 같고, 이식을 한다해도 이식 후 여러문제와 기대수명 때문에 시기를 두고 교수님께서 많이 고민하십니다
(요즘 AB형 공여자가 많은가봐요...
빠른시일안에 차례가 돌아올 수도 있어서 더 고민하시고 저도 고민이 많네요)
일단 9월말 진료보고 다시 얘기해보자 하셨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활동하면 산소포화도가 70~80대로 떨어졌지만
안정시 90~95었기에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산소없이 다녔는데요 숨차고 힘듦에 익숙해져 이정도는 괜찮다~참을만 하다~ 라며 생활한 게 잘못이었던거 같아요
늘 힘이 드니 체감상으론 알 수 없었고 측정을 해야만 알 수 있는 수치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안 좋은 상태로 오랜기간을 산소없이 지냈더라구요

이제는 일어서기만 해도 80대로 떨어지고 폐동맥고혈압의 영향인지 맥박도 깊은 수면중에만 100미만이고 안정시에도 100정도 되며,
산소를 이용해도 포화도와는 상관없이
움직이면 120을 넘고 아주 간단한 운동이라도 시작(스쿼트 5개이상, 자전거 아주 천천히 20바퀴정도)하면 맥박이 130~140 가까이 올라가니 운동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검사시 재활치료사님께서 정해주셨던 기준은 산포90이하 맥박 140이상이면 바로 쉬고 회복되면 다시시작)
시작하자마자 바로 멈춰야되니 운동의 효과가 있나 싶기도 하고 운동을 해서 심장에 더 무리가 가면 어쩌나 싶기도 해요

●이식 전 다른 분들은 어떻게 운동하셨는지, 하시는지 궁금하고
●이식검사를 시행한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으로 결과를 이전해서 그 병원에 이식 받을 수 있다고 코디님께 안내 받았는데요. 검사와 이식을 같은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받으신 분 계실까요?
정보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슬아빠]

일단 저는 폐의식 2년차인데 폐렴으로 입원중입니다. 저의 경우로 볼때는 무조건 허벅지 근육운동입니다 지금 들어와서도 계속 그거랑 걷기랑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하기 싫고 힘들고 포화도도 많이 떨어지는데 허벅지빼고 운동하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다리근육 없으면 수술후 지옥입니다

[ginger]

네 ~ 스쿼트 몇 개만 해도 포화도 떨어지고 심박수 빠르게 오르는 것보니 가장 큰 근육이고 우선 순위인 것 같네요. 맥박 조절해가며 5개씩이라도 틈틈히 해야겠어요
답변 감사드리고 쾌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