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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비 작성시간15.08.31 가조온천, 가야호텔서 함께 점심 먹으로 가던 그날, 온천 앞 식당을 헤맨적이 있었지. 그 다음 또 그 식당앞에서 저녁을 먹을까 하고 서성이는데, 식당 아줌마가 화단을 정리하다가 나를 보고, "또비 온다". 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또비가 되어 버렸다. 식당 주인은 또 비가 온다는 뜻이었다. 장마철이니 아까도 왔는데... 그런데 우리 고향에선 바보를 최고로 경멸하는 용어로 사용한다. 한자로는 道非. 길아닌 길로 다니는 사람. 그곳에 창의가 있어 그길을 좋아한다.창의를 가진 사람에게는 고난이 따른다. 감수하고 사는 것이 행복이다. 친구들아 발음을 조심하지 않으면 나하고 원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