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호두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아직도 호두나무에 대하여 왈가왈부가 많다만... 이는 모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뿐 가야 할 방향은 분명하다. 그렇기에 잠시의 짬을 빌려 우리나라 호두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바에 대하여 정 리해 보고자 한다. 품종화라 함은 결국은 상품성이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조실성 품종의 조기 결실에 대하여 반신반의하는 분들이 있고....어떤 경우에는 거짖말이라고 비하하거나....견피가 너무 얇으면 깨지기 쉽다고 말하는 분도 있다. 때로는 호두의 맛에 대하여 말하기도 하고 검증이 안되었다고 딴지를 걸기도 한다. 그러나 알고보면 이러한 현상은 중국의 조실성 박피호두가 처음 개발될 시기에도 동종의 업종에 종사하는 반대 급부들에서도 나타났던 현상이다. 즉, 중국에서도 1980년대 조실성 박피호두가 나타나며 기존의 호두 재배자들가 많은 마찰을 일으켰다. 첫째는 기존의 호두농가들의 피해의식이었으며....두번째는 기존의 호두 품종을 유통하던 호두묘목업자들의 농간이었다. 이러한 근거는 중국의 호두재배 서적들에서도 많이 나타났고....심지어 호두를 공부하는 학자들 조차 초기에 출판된 책자들에는 많은 우려를 표하기도 하였다. 내 생각에는 아마도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 4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이미 시장에서 유통되는 호두의 가격이 기존 호두와 2~3배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소비자들은 박피호두를 선호한다. 아예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혼잡종은 노리개호두, 장식용 재료, 착유용 호두로 쓰여질 뿐....일반 시장에서 조차 찾아보기가 어렵고....설령 있다면 최저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점은 남부지방의 포호두도 마찮가지다. 포호두...우리가 쉽게 이해한다면 곰보호두는 안의 내용물은 좋지만 그 표면에 작은 구멍들이 곰보처럼 많다보니 세척이 어렵다. 아차 세척을 잘못하면 곰보 속에 남아있는 찌꺼기들이 변색하여 외관이 매우 불량하게 되고....장시간 세척을 하다보면 세척액이 호두의 안으로 침투하여 호두살을 오염 시키고 변질되기도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표백용 화공약품을 이용하여 세척하는데...이는 건강을 추구하는 사회적 변화에 맞지 않는 방법이기 때문에 다시 외면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역시 품질이 좋은 조실성 박피호두와와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시장의 가격도 현저히 차이가 나는 것이며...기존의 생산지에서 장거리 진출이 되지 않고 그 생산지역에 국한되어 유통되거나....대부분 파쇄되어 가공용으로 사용된다. 이러한 과정을 이미 중구국은 지난 40여년간 거처왔으며....우리는 이러한 그들의 변화과정과 경험치와 현재 시장의 변화를 관찰하고 당연히 경쟁력 있고 오래가는 우수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맞는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 기존의 호두농가들은 자신이 소유한 호두나무 품종에 대한 아집을 빨리 버려야 한다. 그리고 고접을 통하여 품종을 변경하는 방법에 대하여 묻고 준비하여야 한다. 그러므로써 변화하는 시장경제의 원리를 따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묘목을 수입하는 분들은 조금 떳다 하는 품종을 그대로 따라서 들여오려 하지 말아야 한다. 조금 더 발품을 팔아 보다 좋은 품종을 도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영혼이 있는 수입업자이며....그렇지 않으면 그저 철새처럼 돈만 쫒는 양아치의 행적을 그리는 것이다. 몇푼 손에 쥐면 어차피 호두업계를 떠날 것이기에 호두에 대하여 깊이 공부하지 않는다는 자세를 버려야 한다. 자신보다 배울게 있으면....알량한 자존심을 버리고 쫒아가 무릅꿇고 배워야 하며...그것이 보다 큰 자존심이다. 또한 새로이 호두농사를 시작하여는 사람들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요한다. 군중들이 떠드는 가벼운 말 한마디는 이러한 무지 또는 아집에서 나오는 것이다. 무지와 아집에 사로잡힌 영혼은 미래를 밝힑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지 못한다. 다만, 제놈 눈앞의 작은 욕심과 제놈의 고집만을 이야기 할뿐..... 그러므로 제아무리 많은 이야기들이 있을지언정 그 중에 진리와 같은 자연의 이치를 찾아야 한다. 즉, 군중들의 소음 속에서 누군가 연꽃을 들어 비추면.... 이를 보고 그 뜻을 이해하고.... 미소를 지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주변의 관계 기관들도 이제는 협조를 해야 할 때이다. 이미 민간에 의하여 검증은 끝났으며....그대들은 농가의 요구에 따라 농가들의 빠른 도입과 발전을 위하여 적극 협조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미 농가들이 검증을 끝내어 주도해가고 있는 우리나라 호두산업에 관계기관이 적극 협조를 해야 할 판에 오히려 옥상옥처럼 권위적 자세는 그리 좋은 모습이 아니다. 나는 우리나라의 관계기관들이 보다 더 대국민 서비스 기관으로 변화되길 바라는 바이다. 마찬가지로.... 호두나무의 실생묘는 모수유전력이 85%이다. 교잡실생묘라 부르는 중국의 그들의 말에 의하여도 모수유전력은 95%이다. 즉, 100% 똑같은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이는 도입한 품종이 우리나라 땅에서 열매를 맺어 이를 파종하여 새롭게 심으면 모두가 새로운 품종이라는 말이다. 이중에 우수한한 객체를 선발하여 육성하면 이것이 바로 새로운 품종의 효시가 되는 것이고...이를 학문적으로 부정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이제 우리는 이러한 실생2대를 이용하여 우리 고유의 품종을 선발하여 육성하고 우리 스스로 자체의 품종을 개발하여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이다. 이렇게 선발하여 육성 된 품종을 오로지 접목(조직배양은 조실성은 특성 상 불가능함)을 통하여만 그 순수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고...그것이 바로 궁극적이 호두 독립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우리의 바램을 손발 맞추어 함께 서비스하는 정신으로 우리 육묘농가들을 대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그저 돈독이 올라 영혼없이 살아가는 업자들에게 고하노니... 조금 떳다 싶은 품종을 뒷북치듯 들여 올 생각은 이제 버려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품종의 다양화를 통하여 이를 교잡하여 육종하므로써 우리 스스로의 품종을 개발하는 것이지... 철새들처럼 떠나버릴 그대들의 먹고 튀는 장이 아니다. 차라리 조금 부족할 지라도 보다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는 멋진 모습으로 변모하길 바란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 량이 아니라...다양화라는 것을 인지하고... 관핵이라는 품종을 우리나라에 보급한 장본인으로서... 관랙1호를 선택했던 이유와.... 관핵1호를 더이상 들여오지 않는 이유는 분명히 있는 것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들여 오지 않으려는 관핵1호를 뒷북치듯 들여오는 그네들의 모습과...이에 따른 악영향이 안타깝다. 아울러 나는 우리 한국호두산업 이외에도 선의의 경쟁을 해가며 때로는 경쟁과 협조 속에서 우리나라 호두산업을 이끌어 나나아갈 두세개의 선도기업이 있기를 바란다. 그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통하여 보다 우수한 기술과 품종을 양성하고 이를 농가들에 보급하여 산업업의 순환이 이루어지는 시장을 원한다. 그러므로 먹고 튀는 철새처럼 양아치 지짖을 할 의향이 아니라 진정 우리나라 호두산업에 기여할 의향의 영혼이 있는 사람들은 함께 더불어 살고 싶다. 나는 그들에게 내가 쌓아온 그간의 아는 바를 70%까지 함께 공유할 의향이 있으므로 더불어 호두나무 숲을 이루며 살아갈 이들은 열려있는 마당으로 들어서길 바란다. 그대들은 아는가? 문헌 상에.... 호두나무 품종에 따라 같은 조건에서 최대 19배의 수확량이 차이가 나고... 조실성 품종일지라도 품종에 따라 2배가 차이가 나고... 똑같은 조실성 품종일지라도 재배지의 환경과 재배방식에 따라 수확량과 상품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품종개량... 품종의 다양화... 품종의 고유화.... 우리가 나아 가야할 방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