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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침의소리

3]욕 망 -인간을 움직이는 것

작성자보명|작성시간26.06.16|조회수0 목록 댓글 0

3]욕 망 -인간을 움직이는 것

인간을 관찰해 보면 인간을 움직이고 있는 것이 맹목적인 욕망이라는 것을 원시불교는 발견했다. "사람들은 욕구로 인하여 생존의 쾌락에 붙들려 있다."(Sn.772)고 말한다.
인간을 움직이고 있는 원초적인 것은 이성적인 것도 아니고 또한 사고도 아니며, 보다 어두컴컴한 소용돌이 같은 것이다. 인간은 욕망에 사로잡힌 존재이며 또한 그 때문에 가련한 존재가 되어 있다.

"그들(인간)은 욕망을 탐하고, 구하고, 빠져서 인색하며 부정에 머물러 있으나, 죽을 때에는 괴로움에 시달려 비탄한다. 여기서 죽으면 우리들은 어찌 될 것인가." (Sn.774)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 다 생존에 대한 망집에 붙들려 떨고 있는 것을 본다. 하열한 사람들은 가지가지 생존에 대한 망집을 떠나지 못하고 죽음에 직면해서 운다." (Sn.776)

이와 같이 불교의 실천법으로 설하고 있는 것은 여러가지 있는데, 그 근본은 우리들에게 미혹을 일으키는 욕망을 버리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모든 욕망을 넘고 또한 극복하기 어려운 집착을 넘은 사람은 흐르지 않으며, 구속되지 않으며, 근심하지 않고 애태우지 않는다." (Sn.948)
"수행승은 모든 욕망에 탐닉해서는 안 된다. 마음이 혼탁되있어서는 안된다. 일체 사물의 진상에 숙달하고 마음을 잘 써서 행각하라." (Sn.1039)

고 말했으며, 다시 욕망에 관한 고찰이 상당히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욕망을 이루고자 바라고 있는 사람이 바라는 것을 얻으면 마음으로 기뻐하며, 욕망을 이루고 싶어하는 바람에 탐욕이 생긴 사람이 욕망을 다하지 못하게 되면 그는 화살에 맞은 것처럼 번뇌하며 괴로워 한다.
발로 뱀의 머리를 밟지 않으려고 하듯이 모든 욕망을 회피하는 사람은 바른 생각이 있으며 이 세상에서 이 집착을 넘어선다. 논밭, 택지, 황금, 우마, 종, 머슴, 부녀, 친척 기타 여러 가지 욕망을 탐내는 사람이 있으면, 사람을 무력하게 만드는 것(모든 번뇌)이 그를 눌러 이겨 위난이 그를 짓밟는다. 그러므로 괴로움이 그에게 따라 붙는다. 마치 부서진 배에 물이 침입하는 것처럼, 따라서 사람은 항상 바른 생각을 간직하고 모든 욕망을 회피하라. 배의 때를 씻어내듯이 그러한 욕망을 떨쳐버리고 물을 건너 피안에 도달하는 자가 되라." (Sn.766-771)

이와 같이 인간은 욕망에 얽매여 있으므로, 욕심을 적게 하고 만족할 줄 아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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