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명의 성지순례길을 떠나며
길위에서 길을 찾는 것.
가슴은 늘 흘러가는 길을 찾아 가는 것이다.
길을 잃어버렸을 때 혼란과 아픔을 경험했을 때
새로운 싹은 피어나는 것이다.
생명의 움틈은 새로운 시작을 연 것이다.
흘러가는 길을 찾았다는 것도 길을 찾아갔기에
흘러가는 것이다.
발길을 멈추면 썩는다.
그러나 흘러가면 깨끗해 진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삶이 멈추지 않게 생각을 깨워야 한다.
엊그제 얼었던 개울물이 흘러가는 것은
깨어있는 삶에서 길을 찾았기 때문이다.
흘러가는 길을 찾았다면
더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
그것이 용기고 그것이 겸손이고
그것이 모험이 될 때
아름다운 싹은 꽃을 맺도록 길을 연 것이다.
로타리 불자회 6월의 성지순례길
길을 찾아 길위에서.
팔공산인 보명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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