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사찰순례 기념사진

Re: 6월 성지순례 - 대웅보전3

작성자보명|작성시간26.06.19|조회수5 목록 댓글 1

보명교수의 극락으로가는 반야용선의 용가....

 

용가는 나무로 만든 반야용선 법당의 영가단 대들보에 설치
운문사 용가에 동자 매달리고 수타사 용가엔 극락조 앉았고

영지사에는 악착보살이 메달려 데롱 데롱 갑니다.

용가(龍架), 용 형상의 횃대
한국산사 몇몇 법당 내부의 대들보엔 특이한 목조각이 달려 있다. 용 형상을 갖춘 원형, 또는 사각형 긴 나무막대다. 

용 형상의 간짓대는 대들보 방향으로 앞뒤 두 쇠줄에 매달려 있다. 

천정에 매달린 막대 조형은 횃대 이미지와 겹쳐진다. 

횃대는 옷을 거는 긴 나무막대다. 때때로 대나무로 제작하기도 한다. 

법당 대들보에 길게 걸려 있는 횃대는 ‘용가(龍架)’라 부르는 불교 목조각이다. 

‘반야용선대’라고도 부른다. ‘용가’라는 개념은 ‘용 형상의 횃대’라는 의미다. 

 

개념에 조형의 생김 그대로를 반영했다. 용가 목조각은 간단하다. 긴 막대인 횃대를 다듬어 채색하고 

그 좌우 끝에 끼워 넣는 두 용머리를 조각하면 된다. ‘용머리-횃대-용머리’ 구조를 가진다. 

두 용머리를 따로 조각해서 ‘ㄱ’자형 용머리와 ‘ㅡ’자형 횃대를 좌우에서 결합한다. 

횃대는 두 용의 공통 몸통 역할을 한다. 횃대로 두 용의 몸통을 표현하는 방식은 두 가지다. 

첫째는 횃대를 절반씩 나눠 각 용의 몸통을 표현하는 대칭형 방식이고, 

둘째는 서로의 몸통을 나팔꽃 덩굴처럼 나선형으로 칭칭 감게 하는 일체형 방식이다. 

어떤 방식이든 두 용은 서로 다른 색으로 채색한다. 대개 한 용은 초록색으로, 다른 용은 황색으로 칠하여 구별한다.

용가의 구성은 대략 세 가지 정도다. 

횃대, 풍경(작은 금속 종), 늘어뜨리는 당(幢) 등이다. 

용가에 매단 풍경(風磬)은 염불의식 때 사용하는 요령(搖鈴)과 흡사하다. 

영락없는 요령 축소판이다. 풍경의 텅 빈 속에는 못처럼 생긴 쇠공이가 달려있다. 

용가를 앞뒤, 또는 좌우로 흔들면 요령 소리가 난다. 

용가의 몸통 밑면에 풍경을 줄지어 매단다. 용가에 풍경을 몇 개 매다는지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다. 

 

다만 현존하는 용가에 남아있는 풍경 매단 흔적을 살펴볼 때 풍경 10개를 다는 것이 보편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용가가 어떤 용도이기에 이토록 많은 풍경을 설치한 것일까? 

용가에는 풍경 외에도 다른 의식 장엄구를 매다는 장치가 달려 있다. 

용가의 중앙과 좌우 용 조형의 턱 밑에 둥근 쇠고리가 박혀 있다. 

어떤 용가에는 늘어트린 줄에 동자가 매달려 있고, 

어떤 용가에는 뭔가를 묶어 늘어뜨린 천 조각이 남아 있다. 

용가의 목적성을 실증하는 원형은 남아있지 않다. 

용가의 용도를 추정할 수 있는 단서는 용가를 설치한 위치에서 살필 수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해심 | 작성시간 26.06.19 경산 환선사의 용가에 없던 악착동자가 달렸습니다.
    "스님, 악착동자가 갑자기 달려있네요?"
    "그래 그놈이 언제 달렸지?"

    김성문 전교육감께서 환선사 사진을 찍어와 환선사에 악착동자가 달렸다고 말씀하셔서 부랴부랴 찾아 보았드랬습니다.
    한동안 악착동자를 찾아 전국 절을 다 다녀본적도 있습니다.
    이젠 자료를 하나 둘 정리해야하는데 짧은 지식으로는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