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불교와 이타행.
불교는, 석가모니불이 인간에서 출발하여 성불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불교는 스스로 수행하는데 치우치고
사회를 이롭게 하는 행이 없는 것 같습니다.
불교는 자기 일신 수도에만 힘쓰는 이기적 종교가 아닙니까?
원래로 자기와 남을 구별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자신이 악하면 세간이 불행하고
자신이 밝고 덕스러우면 그만큼 세상이 밝고 따뜻해집니다.
스스로 힘써 닦는다는 것,
그것이 이기행만은 아닌 것을 알아야 합니다.
참으로 남을 돕고 이롭게 하자면
자타 대립이 없는 경지에 이르러야 하는 것을 생각할 때,
오직 남을 위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자기 수행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또 순수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돕고 위한다고 하는 그것은,
자기 자신에 있는 불심을 닦고 키우며 발휘하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자기 수행이 함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자리와 이타는 나눌 수 없다는 말이 됩니다.
불교에는 여러 가지 수행이 있습니다.
자기 수행에만 치우친다고 하는 것은 편견입니다.
성불의 길을 닦는 보살의 수행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거기에는 일체 중생을 위하여 또한 무상보리를 위하여
영겁을 두고 심신을 바치는 봉사와 헌신이 있는 것입니다.
절마다 불교방송마다 스님들의 자기당착의 불교수행의 말씀은
각을 내세운 나머지 이기적 고집이나
안일을 경계하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보시와 봉사에는 인색하면 않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따르는게 진정한 불자입니다.
팔공산 감고사지기 보명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