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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제930차산행기

작성자山野草(박창순)|작성시간24.11.10|조회수296 목록 댓글 17

오늘은 930차 가는날
산행을930번이나
했지만. 여전히 산행 가기전날은
늘 잠을 설침니다

내일은 산행에서
어떤약초와 조우할까?
그러다보니
잠이부족합니다
지난주산해에
닭은준비했는데 냄비가없어
경북영주에서 냄비사냐구헤멘것생각해서
닭백속재료와
냄비를 준비하여
지하주차장에 내려갑니다

6시부터도착한회원님을비롯하여
벌써 전원도착
신입회원효무님.가로등님.요산님,오랜동안님 인사하고
강원도 깊은오지로
난초님이 악셀페달은
힘것밟습니다

산행지에 도착하여보니
일주일만에 산세모습은 많이
변하고.단풍은떨어지고 회색빛으로. 울들은산세는
쓸쓸해보입니다

가벼운스트레칭하고
아침간식과 함께커피한잔하고
각자 숲으로들어갑니다

산행에서의 지난 시간을 더듬는 일은 참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내가 생각을 하기 시작했던 때부터 지나간 흔적을 통해 얻어지는 것은 
때때로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그 흔적이 주는 것이 무엇이던, 생각과 더불어 현재의 나를 돌아볼 수 있고 지향적인 삶의 모태를 그릴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어떤 즐거움입니다
이 즐거움이 어디서 기인한 것인지는 알 길이 없지만 
자명한 것은 내 스스로 즐거움을
만들었다는 것에 만족하며 
그것을 수시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스스로 쓴 산행기입니다
 

산을 다녀오면 힘들고 피곤 한데
왜?후기를 쓰고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산행일기를 쓰면서 산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것, 난 참으로 보람차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들고 시간이 지나면 자꾸기억이 퇴색해집니다
그럴때 오래 전 산행 후기글를볼때 ..마치 흑백 사진보는것 같은 
희미한 추억들이 되살아납니다

산행을 다녀와 산행기 속에 숨 쉬는 지난 시간은 너무나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산행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오로지 단순한 닉네임으로 인식되지가 않습니다

산행기를 써서 올리면 그 누군가의 댓글은 당연 감사함이라 생각하고 
화답의 글을 쓰는 즐거움이 있기에 올린 글들도 시들해져 보이다가도 새롭게 보입니다

사이버 속에서 출발한 힐링 산악회이지만 산행에서 사람과의 만남을 이렇게 글로 표현할 수 있어 좋습니다
앞으로도 누가 보든 말든 글은 계속 쓸 것이고30년동인 그리 해왔습니다.
  

그래야 사람과 사람 속에서 외롭지 않고 만남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진중함을 알게 될것같습니다
내가 아는 산행지식을 회원들에게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재미가 더 보람이 있습니다.

우리가 산행에서 수시로 만나는 풀과 나무들도  자기 나름의  
고집과 특성이있습니다

이웃을 닮으려 하지 않고 싸리는
싸리는 싸리답게 그 자신의 삶을 꽃피우고 있습니다
생명이 깃들어 있는 것은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존재를드러내고


산 정상 메마른 척박한 땅 속에
모진숨결 몰아 넣어
질긴 삶 얽혀 뿌리깊이 묶어놓고
시린 가을바람 노래에 온몸으로 흔들리는 지치들~~
청청한 줄기마다 찹쌀흰열매
붙여놓고
가녀린 줄기 무릎끓고 꺽이어
헤어진 온몸으로 뿌리 내린
지치뿌리. 빨강물이
뚝뚝떨어지는 지치
효무님 지치두뿌리 캐고
땀많이흘리시구.
가로등님은
한발 앞으로가면
두발 뒤로가시구
첫산행에서
신고식 제대로합니다

하수오 잔대
영지 천산룡
더덕도ᆢ
즐거고행복한 약초산행 이었습니다
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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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하늘수박 | 작성시간 24.11.11 수고하셨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山野草(박창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1.11 형님도 여전히산행
    잘하고계시지요
  • 작성자효무 | 작성시간 24.11.12 워킹산행이 주는 것과는 완전 다른 느낌의 산행이었어요 진짜 재밌어요 중독^^
    잘가르쳐주시고 리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장님 ^^
    인간네비 난초사랑님 ^^ 안전운전 넘 감사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山野草(박창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1.13 네~~효무님도
    오르락내리락
    깔딱고개도 넘고
    고샘하셨습니다
  • 작성자김토끼 | 작성시간 24.11.14 대장님은 약초지식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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