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배우고도
미처 다 못 배워
인제사 여기 와서
ㄹ 자를 배웁니다.
ㄹ 자 받침 든 세 글자.
자꾸 읽어봅니다.
제 ‘말’을 지켜라.
제 ‘글’을 지켜라.
제 ‘얼’을 붙안고
차마 놓지 못하다가
끌여와
ㄹ자같이
꼬부리고 앉았고.
이은상,
<홍원 옥중에서>, 『노산시조선집鷺山詩調選集』
"한글만세,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2013, 216쪽)에서 재인용.
이은상 선생이 조선어학회투쟁 사건으로 구금되어 옥에서 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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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배우고도
미처 다 못 배워
인제사 여기 와서
ㄹ 자를 배웁니다.
ㄹ 자 받침 든 세 글자.
자꾸 읽어봅니다.
제 ‘말’을 지켜라.
제 ‘글’을 지켜라.
제 ‘얼’을 붙안고
차마 놓지 못하다가
끌여와
ㄹ자같이
꼬부리고 앉았고.
이은상,
<홍원 옥중에서>, 『노산시조선집鷺山詩調選集』
"한글만세, 주시경과 그의 제자들"(2013, 216쪽)에서 재인용.
이은상 선생이 조선어학회투쟁 사건으로 구금되어 옥에서 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