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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닛후기

[[행사후기]]소원양 생일파티 후기(수기, 장문)

작성자뚱보고양이|작성시간17.12.10|조회수695 목록 댓글 15



안녕하세요.

뚱보고양이 입니다.


저녁에 먹은 게 체해서...

골골대다가 뒤늦게 후기를 써 올립니다.


참고로 다른 버전의 후기글은

http://blog.naver.com/kr-fatcat/221159569510

제 블로그에도 있어요~



그럼

후기글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 소원양의 생일파티 장소

압구정 640 아트홀이었어요.



다들 아시다시피

13시 20분부터 번호 순으로 입장을 했죠.





제가 도착한 시간은 13시 35분쯤

당첨자 명단의 제 번호는 51번.

그리고 도착하자 마자

제 이름이 불렸어요.


그런데 전...

어리버리...

"어라? 내 이름이 불린 것 같은데?"

그러면서 지나갔죠.

이 때 들어갔으면 앞에서 보는 건데

ㅠ.ㅠ


아무튼!!

얼추 시간이 지나고

13시 50분이 되었을 때,

지각자 명단을 다시 부르기 시작했어요.

그 때, 입구에 도착한 검은색 카니발 한 대.

조수석에서 환한 빛이 보이더라고요.


"아! 출근길을 보게 되는구나!"

때마침 제 이름이 불렸고

신분증과 버디 카드를 내밀면서

소원, 예린, 은하

세 멤버들이 차에서 내리는 것을 지켜봤어요.


'환호성을 지르기엔 늦었고...'

'말을 건네자니 묻힐 것 같고...'

'사진을 찍자니 이미 팬들에게 둘러쌓였고...'

그렇게 멍하니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바라만 봤어요.

(좋았지만요~)


출근길을 기다려줬던 버디들에게

인사를 하고 건물로 들어가는 세 멤버들.

저도 바로 뒤 따라 들어가고 싶었지만

출첵하는 직원 분께서

"잠시만 기다려주세요."라는 말에

고분고분 말 잘듣는 시민1이 되었더랬죠.

흠... 흠...


아참!

그 당시에 출근이랑 겹쳐서 정신이 없어

못 봤었는데 스티커 94번을 받았어요.

처음에...

"우와! 쏘리더 생년이다!"

이러면서 좋아했는데...

우리 리더님은 95년생...

왜... 난 착각을 했던가... 바보인가...?



아무튼!

잠시 시간이 흐른 뒤, 직원 분의 들어가라는 제스처에 바로 입장했습니다.

입장해서 '위? 아래?' 어리버리 하는 순간,

지하에서 예린양의 웃음소리를 들었어요.

그리고 홀이라고 써져 있는 것을 보고

바로 거침없이 내려갔습니다.

대기실 들어가는 멤버들 모습을

아주 살짝 봤네요.




그리고 입장할 때,

쏘스뮤직 서류봉투 한 개를 받았어요.





봉투 안에는 노트 한 권과

예쁜 리더님 액자가 들어 있었어요.





사진 진짜 잘 나왔어요.

살짝 미소를 머금고 있는

다소곳한 쏘리더!





뒷면에는 요렇게~





봉투를 받고 바로 착석을 했죠.

이름 불렀을 때

입장했다면 가운데 쯤이었을텐데

94번은 맨 뒤였어요...

ㅠ.ㅠ




생일 파티 시작

두시가 좀 넘어서 멤버들이 나왔습니다.


처음 입장할 때 격렬한 환호성이 터졌는데

뒤이어 조금씩 어색해지는 아주 미묘한

그 알 수 없는 분위기가 이어졌고


그 때, 신비양이 깨알 같은 드립을 시전했어요.

"아, 아! 스피커 소리가 한 박자 늦나?"

이러면서 버디들의 리액션을 요구하셨죠.


그렇게 초반 어색하던 분위기는 

멤버들의 입담과 함께 조금씩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홀 분위기도 확 올라왔습니다.




진행이 시작될 때, 첫 화두는 붓기였어요.

오늘은 눈 뜨자마자 온 거라면서

지금 이 자리에 세 명의 멤버가

얼굴이 팅팅 부었다.(망둥어가 되었다.)

그게 과연 누구일까?


이에 버디들은 예린~ 소원~ 은하~ 엄지~

이렇게 네 명을 외쳤습니다.


정답은...

자기 전 라면을 먹은 세 명

예린양, 소원양, 은하양이었죠.

엄지양은 왜...

ㅠ.ㅠ



그리고

소원양이 입장할 때 환호성 들으면서

너무 오랜만에 환영해주는 버디를 봐서 그런지

마치 연예인이 된 거 같다고...

다른 멤버들은 "언니 연예인이에요."이러고

ㅋㅋㅋ



이어, 콘서트 이야기를 했어요.


개인 무대도 준비하고 있고

게다가 밴드도 준비되어 있으니

진짜 기대해도 좋다면서

지금 엄청 노력하고 있대요.


저녁 늦게까지 연습하고

라면이 생각날 정도라니...

정말 빡쎄게 연습하는 거 같더라고요.


지금 생각났는데

멤버들 콘서트 때,

스탠딩 중간에 오줌마려우면

나가지도 못한다면서요?

이렇게 물어봤는데


혹시...

제 글을 읽은 건가요...?
오오옷!!!


이 때, 제 옆옆옆옆에 계시던 분께서

패트병을 손에 들고 흔드셨는데

ㅋㅋㅋㅋㅋ


예린양 이 모습보고 경악!

"언니, 저기 패트병있어!"




뒤이어

은하양이 자꾸 스포를 한다면서

은하양 몰이가 시작되었어요.

'첫사랑'을 왜 부르냐는 말부터

"너는 사고 치고 나서 헙!하고 티를 내잖아!"

쏘리더의 타박까지

ㅋㅋㅋ


전 몰랐는데...

발매 전, 여름비 가사를 읊었다고...

음... 혼날만 하네요.




다음은

생일 파티라는 말처럼

12월 생일인 버디들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면서

멤버들과 버디들이 축하해줬어요.

미리 명단이 준비되었었는지

닉네임이랑 생년월일, 이름

이렇게 세 개를 각각 부르더라고요.



축하에 이어서 케이크가 등장했어요.

불붙은 초와 함께 등장한 케이크를 보며

모두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죠.

"사랑하는 소원의 생일 축하 합니다~."


이어서,

오늘 생일자 버디 분에게

케이크 전달 이벤트를 했어요.


총 두 분이었는데

쏘리더가

"두 분 노나 드시겠어요?"

이에 버디 두 분은 완곡히 거절하고

가위바위보를 하셨죠.

제 근처 분이 이기고 케이크를 득템!


이 때, 멤버들 먹고 싶어하는 게

눈에 훤히 보이더라고요.

ㅋㅋㅋ




그 다음엔...

다들 아시죠?

쏘스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그 훌륭한 미니 공연이 있었어요.


쏘리더의 '썸 탈거야'

진짜 소원양 음색 너무 좋아요.

그리고 생각해보니...

소원양 솔로곡 라이브는 처음이었죠.

(와... 대박이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 되게 쑥스러워하더라고요.

MR 소리 키워달라고 계속 주문하고

버디들 뒤 돌아 있으라고

눈 감으라고까지 하면서

수줍게 시작한 '썸 탈거야'


너무 좋았어요.



여기에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어젯밤까지 피아노 버전 MR로

연습을 했다네요.

급하게 원곡 버전으로 MR을 바꿨다는데


은하양이 피아노 버전은 절대 아니라고...

고개를 절래절래


소원양이 피아노 버전도 잠깐 불러줬는데

음... 역시 소원양은

밝은 분위기의 멜로디가 어울려요.






그리고 이어서 이벤트!!


-소원양 잡지 아레나 페이지 맞추기-

-오늘 여섯 멤버들의 뷰티 포인트 맞추기-

-마지막 좌석 번호 이벤트-


엄청 풍성했어요.


먼저, 소원양 아레나 잡지 이벤트는

소원양이 등장하는 페이지를 맞추는 거였죠.


경품은 아레나 잡지 두 권과 파도 마우스패드 두 장

(댓글로 수정에 도움을 주신 연안이가님 감사합니다.)



역시, 이벤트를 할 때는

몰라도 적극적으로 덤벼야 합니다!

틀려도 참여하면 다 주거든요.

ㅋㅋㅋ


정답은 190~193페이지였는데

정확한 답을 맞춘 분은 없었지만

가장 근접하게 맞추신 분께

경품인 잡지를 증정했어요.

소원양이 표지에 사인 해주더군요~



------------

공대생오라버님 후기글 보니까

아레나 잡지 받으셨더라고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7번 아쉽... 저도 아쉽...)

------------



그리고 다음은 대망의 셀카 이벤트!

오늘 소원양이 생각하는

각 멤버들의 뷰티 포인트를 맞추는건데

맞춘 사람은 해당 멤버와 셀카를 찍어주는

아주 큰 대형 이벤트였어요.


참고로 뷰티... 뭐 였는데...

정확한 명칭이 이게 아닌데...

소원양이 무엇이라고 말했는데

뷰티를 알지 못하는 인간이라...

(뷰 알 못)

제가 표현을 달리 말해서

뷰티 포인트라 말하겠습니다.




처음은 제일 좌측에 앉아 있던

예린양 이었습니다.


정답부터 말하자면 볼터치였어요.

자세한 것은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무슨 색상이라고 했는데...


참고로

예린양이 화장품 모으는 것에 취미가 있나봐요.

볼터치 색상만 엄청 많이 이야기하던데

최근에 보라색상이었나?

이걸 사서 발랐다가

쏘리더님과 메이크업 선생님께 아주

경악에 가까운 핀잔을 들었다고 시무룩...

뭘 해도 예쁜데~



그 다음은 유주양이었어요.

예린양 정답이 조금 오래걸렸는데

유주양은 정답이 제법 빨리 나왔죠.


정답은~ 의상이었어요.

오늘 입고 나온 옷은 유주양 본인 거고

메이크업이랑 헤어도 본인이 직접했대요~

대박대박



그 다음은 신비양.

난이도가 가장 어려웠죠.

20번도 넘게 틀렸던...

펄 쉐도우! 맞나...?

펄... 이었어요.


암튼 답답해서 죽을라고 하는 신비양의 표정도 너무 귀여웠죠.



다음은 오늘의 주인공 소원양.

특이하게 멜론뮤직어워드였나?

거기서 강조한 포인트였는데

정답은 꽤 빨리 나왔어요.


네일아트!

(댓글로 수정에 도움을 주신 연안이가님 감사합니다.)

전 귀걸이로 잘못 기억했네요.

답은 네일아트였어요.


손가락을 펼쳐서 보여주는데

객석 반응은 "뭐지?"

멤버들 당황해서

"남자들은 이해를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랬죠. 음... 맞아요. 대부분은...

네일아트 잘 몰라요...



그리고 다음은 엄지양.

의외로 정답까지 조금 오래 걸렸어요.

답은 립이었죠.

죽은장미색상의 입술.


조명이 어두워 잘 안 보인다고

말하는 순간 밝에 터지는 조명에

엄지양이 입술을 쪽 내미는데

그 앙증맞은 모습이 포인트였습니다.

아~~~



자...

마지막은 은하양!

이때까지 손을 들지 않던 제가...

멍하니 있던 제가 손을 들었습니다.


'앞머리'를 확신하고 있었죠!

아... 멤버들 나 좀 바라봐줘~


결국 두 번만에 정답이 나왔는데

전 끝내 안됐어요...






그리고 마지막 이벤트!

소원양의 애장품 두 세트와

폴라로이드 사진 두 장!


이건 좌석 번호로 찍었는데...


12번이었나?

한 분이 가져가시고

70번이 가져가셨고

폴라로이드는 한 장이 기억나지 않아요.


다른 한 장은

소원양의 생년번호 95번이 가져가셨죠.


나... 94번이었는데...


그리고 바로 직전까지

생년이 94인줄 알고 있던 나...

설렜는데...

바보 나...

아 놔....






에고고..

이벤트는 모두 빗나갔지만

오랜만에 멤버들 얼굴을 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버디 1기 가입 이후

제대로 뽕(?)뽑은 느낌이 들었어요.

지난번 쇼케부터

콘서트 티켓팅 성공까지~




------------

자,

지금 새벽 다섯시 사십분이네요.

글이 엄청 두서 없을거에요.

------------




이제 글을 마무리 해야죠.




쏘스뮤직과 여자친구

생일 파티 이벤트가 정말 쉽지 않는 일이란 거 아주 잘 압니다.

입장료를 한 푼도 받지 않고

고급 선물까지 잔뜩 안겨주는

생일파티~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이러니 팬들은 더욱 충성할 수 밖에요.



내년부터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생일 파티가 계속 있길 바래요~

그러려면 여자친구가 더 잘되어야겠죠?


앞으로도 계속 쭉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끝으로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아...

그러고 보니 사진이 없네요.

ㅋㅋㅋ




이유는...

소원양이 예쁜 사진 찍어서 올려주는 것

엄청 고맙다고 했어요.

멤버들 모두가 온라인에 올라오는

모든 사진을 찾아보고 저장도 하고

카톡 프사도 저장한대요.


그런데...

"음?"

"흠...?"

"엇?"

이런 사진들...

대체로 눈을 감고 있거나

투턱 나오거나

아무튼 예쁘지 않은 모습의 사진은

가급적 온라인에서 보지 않기를 바란답니다.


전 오늘 좋은 사진이 없기 때문에...

안 올리겠습니다. ㅋㅋㅋ

블로그에 한 장 이건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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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귀요미여신 | 작성시간 17.12.10 후기감사해요~~~~^^
  • 작성자소정love | 작성시간 17.12.10 후기 잘 읽었습니다.ㅎ 너무 상세해서 제가 어제 생파를 갔다온 듯한 생각을 갖게 되네요 ㅎ 감사합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뚱보고양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2.10 엄지양~ 여기 범인이... 읍... 읍....
  • 답댓글 작성자뚱보고양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2.10 신비대스타 한방에 찾았네요 ㅋㅋㅋ
    대단한 눈썰미다!!!

    그래도 엄지양이랑 아이컨텍했네요. ㅎㅎ
    좋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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