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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닛후기

[[팬사인회]]190705 용산 팬사인회 갔다와서 바로 작성해보는 후기!

작성자짜냥학개론|작성시간19.07.06|조회수603 목록 댓글 9

2년 전에 귀기로 입덕한 이후 항상 팬싸 가봐야겠다 하면서도 시간이 안 맞아 참석을 못하다가

해야 때 첫 팬싸 가본 뒤 이번에 두 번째로 여친님들을 보기 위해 용산 팬싸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오늘 폭염경보 발령된 더운 날씨에 뮤직뱅크 사녹 참여하고 밖에 돌아다녀서 몸은 피곤해도 

여친님들과 6개월만에 직접 대화할 수 있다는 설레임에 전혀 힘들지는 않았어요ㅎㅎ

팬싸 시작 30분 전에 도착해서 포스트잇 질문 정리하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금세 팬싸 시작 시간이 되었었네요...

저는 앞번호대여서 잠깐 사진을 찍은 뒤 신비양의 버디들 반응이 약해졌다는 귀여운 투정을 들으며 줄을 섰습니다.


이 아래로는 팬싸 대화 내용입니다!

오늘 순서는 엄지-유주-은하-예린-신비-소원양 순이었습니다.

폰카라 사진 화질이 좋지 않은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흑흑흑


1.엄지양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오늘 뮤직뱅크 너무 수고 많았어요!

오늘 무대에서 발동동 하시는 거 너무 귀여우시던데요?

: 헤헤헤 그랬나요? 감사합니다~


(첫 팬싸 때는 미처 준비해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포스트잇 질문을 준비해갔습니다.

예원양께는 아이돌룸에서 소원양의 '대삼미' 칭호를 넘겨받으신 소감에 대해 여쭤봤어요!)


: 어어...소원언니한테 대삼미 이어받은 소감이요?

에에이...감히 제가 어떻게 그걸 물려받겠어요?

: 이 칭호 예원님께서도 충분히 소화하실 수…

(이동하실게요~)

: ...저는 저에게 과분한 말이라 생각합니다

: 에에이~아니에요! 예원님께 절대 과분하지 않은 말이에요!

: 아이구...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또 올게요~(하이파이브)


2. 유주양

(유주양께서 최대한 답변을 해주시려 했지만 시간이 모자라 포스트잇 질문은 올리지 못했네요ㅠㅠ)

유: 안녕하세요~으음 오빠구나?

짜: 안녕하세요~네 맞아요! 저 해야 때도 팬싸 왔었는데 두 번짼데도 아직도 너무 떨리네요...

유: 아아...지금도 막 떨리고 그러시는 거에요?

짜: 지금은 그래도 좀 진정되서 괜찮아요...긴장되도 용기내보는 거죠!

(유주양은 그동안 앨범에 싸인하기 시작)

짜: 오늘 뮤뱅 사녹 갔다왔는데 유주님 너무 멋있으셨어요...!

유: 아 그래요? 제가 엔딩을 해 본적이 별로 없어서 오늘 많이 걱정했었는데...

짜: 그런 모습 전혀 안 보이고 너무 잘 하시는 거 같던데요...?

(이동하실게요~)

유: 잘했다고 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짜: 넵ㅎㅎ또 올게요!(하이파이브)


3.은하양


은: 안뇽하세요~!

짜: 안녕하세요~


(은하양께는 은하양이 키우고 있는 애완 선인장 폴을 키우는데 힘든 점이 있는지 포스트잇으로 물어봤습니다)


은: 으응…폴 키우는데 힘든 점이요? 폴은 진짜루 저를 하나두 힘들게 하지 않아요!

짜: 아아 폴 그럼 키우시는 데 크게 어렵지 않으신 건가요?


은: 네에! 우리 폴은 가만히 내버려둬도 쑥쑥 자라고 물도 3달에 한번씩만 주면 되서

폴은 절대 절 힘들게 하지 않는답니다ㅎ

짜: 와아...폴 진짜 효자네요!

은: 맞아요. 헤헤헤


(그리고 저번 활동 때 은하양께서 추천하신 레시피였던 아비꼬 레시피에 대한 얘기를 했었네요...)


짜: 아 저번에 해야 활동 때 아비꼬 카레 추천해주신 거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은: 아 진짜요? 맛있었다니 다행이다...

짜: 저 은하님 생일 쁘앱 보면서도 은하님의 햄버거에 야채 필요없다는 말...

(이동하실게요~)

은:그 말이 감명깊었었나요?

짜: 맞아요! 저도 버거 먹을 때 항상 헴버거는 고기만 있으면 된다고 하거든요ㅋㅋㅋㅋ

은: 아아 진짜요? 헤헤헤...

짜: 그럼 또 올게요!

은: 네 잘가요~ 


4.예린양



(팬싸 끝나고 내려와서 얼떨떨해갖고 예린양 포스트잇은 페이지 전체를 못 찍었네요 흑흑)


은하양과 얘기하다 보니 하이파이브를 시간 내에 못해서 은하양과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자리를 옮겼는데...예린양에게 그 모습이 딱 걸리고 말았습니다.


예: 어어! 지금 내 앞에서 다른 멤버하고 하이파이브 한 고야?

짜: 앗... 제가 제때 하이파이브를 하고 왔어야 되는데 시간 내에 못했네요...죄송해요ㅠㅠ


예린양께서 제에게 장난을 쳐 주시는 그 모습이 너무 귀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넘어가면서

하이파이브 생각만 하고 예린양께는 신경을 못 썼나 하고 예린양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짜: 앞으로는 제때 하이파이브 다 하고 예린님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할게요!

예: 헤헤헤...괜찮아! 앞으루 안 그러면 되지! 나랑 동갑인가? 아니 한살 오빠구나!


(예린양의 포스트잇 질문은 예린양께서 요즘 즐겨먹는 음식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예: (포스트잇을 본 뒤)흐음...즐겨먹는 음식? 나 요새 짜글이가 좋더라구! 짜글이라구 알아?

짜: 아아 짜글이 알아요! 그거 약간 김치찌개 자작하게 끓인 느낌 나는 거 아닌가요? 

예: 응 맞아맞아! 거기에 호박이랑 야채랑 이것저것 넣고 끓인 건데 진짜 맛있거든!

(이동하실게요~)

짜: 내일 한번 꼭 먹어 볼게요! 감사합니다! 또 올게요ㅎㅎ

예: 잘가~! 헤헤헤(하이파이브)


5.신비양


신: 안녕하세요~

짜: 안녕하세요!

신: 으음...오빠시구나?

짜: 네 맞아요!


(신비양께는 일본에서 제일 재밌거나 인상깊었던 것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신비양이 포스트잇을 읽는 동안 소원양이 신비양 의자에 발을 올리고 장난치는데

그 모습이 귀여워서 잠깐 머릿속이 하얘졌었어요...ㅠ 


신: (포스트잇을 보고 답변을 써주며)...일본에서 재밌었던 거? 근데 일본에서는 모든 게 재밌었어요.

그 중에 하나 꼽아보면 저는 음식이 제일 기억에 남았어요!

짜: 아아...음식이 제일 기억에 남으셨구나!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어떤 거였나요?

신: 글쎄요...일본에서 먹는 음식들은 다 괜찮았던 거 같아요! 진짜 일본엔 맛 없는 게 없어요...

살짝 좀 달고 짜서 그렇지 다 맛있었는데...?

짜: 사실 일본에선 맛없는게 없다 하긴 하더라고요ㅋㅋㅋㅋ

그때 소원양께서 신비양과 얘기를 나누시더니 '야끼오리'를 말해주라고 하셨습니다.


신: 아아 야끼오리 맛있어요! 그게 철판 위에 오리고기 올려 먹는 그런 요리인데 진짜 맛있었어요!

(이때 소원양도 저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며 맛있다는 제스처를 해주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짜: 아아 그런 요리가 있었구나! 신기하네요...

(이동하실게요~)

짜: 방학 때 일본여행 계획 있는데 가게 되면 꼭 먹어 볼게요! 다음에 또 뵈요~

신: 잘가요~(하이파이브)


6.소원양


지금 소원양의 목이 좋지 않은 상태이고 팬싸 전에도 소원양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배려해 주셨으면 한다는

당부의 말씀을 해 주셨기 때문에 저도 소원양이 불편해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힘드실 텐데 오늘 녹화하느라 고생 많으셨고 오늘 소원님 엄청 멋졌다는 말씀 드리고 이제 괜찮아지셨는지 질문했고

소원양께서는 고맙다는 듯 씨익 웃어주시면서 사인한 페이지를 펴서 '친구네' 라고 써주신 걸 보여줬습니다.

마지막에 다 끝나고 내려올 때 하이파이브 하고 또 오겠다고 얘기하니 손을 흔들어주셨네요...

소원양께서 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그 뒤로는 내려와서 멤버분들 사진도 찍고 버디분들 호응해 주실 때 같이 호응하다 보니 팬싸 마무리 시간이 됐었네요...

이번이 제 두 번째 팬싸였지만 아직도 긴장이 많이 되고 할 말도 다 못 하고 내려오게 된 것 같지만...

이렇게 여친님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여친님들의 진솔한 얘기도 듣고 또 여친님들께서

얼마나 팬싸로 버디들을 가까이 만나길 바래왔고 또 얼마나 버디들을 많이 생각해주는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것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정말 행복합니다!


팬싸를 다녀오니 아직도 멤버분들이 눈앞에만 있는 것 같고 친부심이 풀 상태로 충전되어서

비록 제가 이번 주는 더이상 오프에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남은 활동기도 부지런히 공방 참석하고

이번 활동 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팬싸 때는 더 철저히 준비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ㅎ

오늘도 저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어주신 여친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제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길고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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