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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이야기

평화(平和)의 한자들

작성자국화|작성시간15.12.26|조회수55 목록 댓글 0

 

()   평평할 평()자는 글자가 좌우로 균형을 갖춘 대칭이 되는 글자입니다.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고 균형잡힌 상태가 평화(平和)겠지요. 누구에게도 더 하거나 누구에게도 더 빼거나 하지 않고 모두 똑같은 균형의 상태가 평화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실상 이런 상태는 가장 깨지기 쉬운 형국입니다. 가장 평안(平安)한 상태가 가장 위태로운 상태이기도 합니다. 이게 세상살이의 모순이기도 하지요.

              

()  화할 화()자는 벼 화()변에 입 구()를 했습니다. 먹을 것을 앞에 둔 상황입니다. 평화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먹을 것이 없거나, 먹을 것이 누구에게는 많고 누구에게는 적어서 균형이 깨진다면 이는 평화롭지 못할 것입니다. 평화란 참으로 이룩하기 어려운 우리 인간의 이상(理想)일지도 모릅니다.

()  고요할 정()자는 푸를 청()자 변에 싸움, 다툴 쟁()자를 한 글자입니다. ()자를 한 것은 물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고요함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자는 이 글자의 발음을 표시한 것입니다. 고요한을 뜻하는 글자에 다툴 쟁()자를 한 것이 아이러니입니. 평정(平靜)을 찾아 마음을 수양하는 것은 평화(平和)를 누리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慾望)입니다. 바람이 조금만 스쳐도 고요했던 물은 금방 흔들립니다. 평정(平靜)이나 평화(平和)는 참으로 어려운 것입니다.

                           靑  +      爭    = 

( 따뜻할 온()자는 물 수()변에 날 일()을 하고 밑에 그릇 명()자를 했습니다. 그릇에 물을 담아 햇빛에 놓아두면 물이 따뜻해진다는 뜻입니다.

                       

() 편안할 안()자는 집을 의미하는 집 면()자 밑에 여자 여()자를 해서 집안에 여자가 편안(便安)하게 있는 것을 표시했습니다. 집을 지키고 아이들을 기르는 것은 여자의 일이었습니다.

                               +     大 

() 아름다울 미()자는 양 양()변 아래에 큰 대()자를 한 글자입니다. 예로부터 양은 희생 제물로 써 왔기 때문에 희생되는 제물이 아름답다는 의미로 생긴 글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큰 대()자를 한 것은 사람을 대신 것이니 그만큼 의미가 크다는 뜻 같습니다. 양 양()변의 글자들은 대개 착하고 좋은 뜻이 들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데 평화(平和)가 있습니다.

() 착할 선()자는 양 양()자 아래에 입 구()를 했습니다. 희생 제물이 되는 양의 소리는 착하기만 할 것입니다. 착해야 평화(平和)가 옵니다.

                        +    =

() 참 진()자는 참을 보는 것을 그림으로 나타낸 글자입니다. ()자의 옛 글자를 보면 솥 정()와 같습니다. 곧 음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라는 것은 음식을 직접 맛보는 것으로 참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평화(平和)는 참된 마음으로부터 옵니다.

                  眞          

() 사양할 양()자는 말씀 언()변에 도울 양()자를 했습니다. 돕는 이야기를 하는 게 사양하는 거지요. 남의 어려움을 그냥 두고 보지 못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그를 돕는 게 나의 이익을 포기하고 사양하는 정신입니다. 남을 돕는 말을 하는 게 바로 사양입니다. 도울 양()자는 무엇을 옷으로 싼 모양입니다. 옛 글자는 주머니 낭()자와 흡사합니다. 돕는다는 게 무얼 싸다 주는 거 아닐까요? 평화(平和)는 서로서로 돕는 곳에 존재합니다.

                                     자와   자는 아주 흡사하지요   

() 도울 조()는 또 차()자에 힘 력()자를 한 글자입니다. 힘을 또 보태는 것을 말합니다. 평화(平和)는 서로 돕는 데서 생깁니다. 서로 돕고 서로 사양하는 데서 평화(平和)가 생깁니다. 팽팽한 경쟁은 전쟁(戰爭)입니다.

                       且   

() 질 부()자는 조개 패()자 위에 등을 구부린 사람 모양을 그렸습니다. 사람이 짐을 지고 있는 모습이지요. 짐을 지고 있는 사람을 그리고 그 아래에 조개 패()자를 썼습니다. 짐을 지고 있다는 걸 표시했습니다. 질 부()자는 짐을 지고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진다는 의미가 싸워서 패()했다는 뜻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짐도 지고 싸움에도 지고, 지는 건 마찬가지지요. 평화(平和)는 져야 이룩된다는 말입니다. 싸움에서 이겨야 평화가 온다고 생각하면 오산(誤算)입니다. 싸움에서 져야 평화(平和)가 옵니다. 속담(俗談)에 진 놈은 다리를 뻗고 자고, 때린 놈은 다리를 오므리고 잔다고 했습니다.

                            負             =  低    

() 밑 저(,)자는 각시 씨()자 밑에 금을 그어 사람에게서 가장 낮은 부위를 가리키는 걸 표시한 글자입니다. 사람 인()변이나 집 엄(广)자는 모두 사람의 생활에 광련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저()자는 사람 인()변이래서 사람의 신분이 낮은 걸 의미하고, 이 저()자는 집 엄(广)아래 써서 땅이 낮다거나 비교해서 낮은 장소를 의미합니다. 낮아야 평화(平和)가 옵니다. 낮은 곳에서 평화(平和)는 생깁니다.

                        

() 질 패()자는 조개 패()자 옆에 칠 복()자를 해서 돈을 모두 쳐서 없앰을 의미합니다. 완전히 망했지요. 패배(敗北)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져서 낮아져야 평화(平和)가 생깁니다. 져서 낮아졌다고 슬퍼하지 마십시오. 평화(平和)는 당신의 차지입니다. 이기고 안달복달하느니 차라리 지고 마음 편한 평화(平和)를 누리겠습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 참을 인()자는 칼날 인()자 아래에 마음 심()자를 해서 마음에 칼날을 올려놓은 글자입니다. 참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표현했습니다. ()자는 칼 도()자에 칼날 부분에 점을 찍어서 칼날임을 표시한 글자입니다. 지사(指事) 문자(文字)입니다. 참으면 평화(平和)가 옵니다. 세번만 참아도 목숨을 살린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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