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초가을맞이 라이딩을 오랫만에 동쪽으로
분당을 나와 용인 양지 17번으로 내려가
일죽에서 다시 38번으로 달리다
울리 캐스를 채우려 주유소에 들어가
마스크를 벗는데
아이쿠 올드보이시네요
올드보이 논네소년
요즘 건강하신 노인분들이 많아서
정정한 노인을 올드보이라고 부른다고
처음 들어보는 올드보이
졸지에 논네소년으로
오랫만에 38번 장호원에서 충주까지
아우토반 길을 달리며 라이딩을 즐겨
날씨가 쌀살해
속도는 50 마일 정도 저속으로
안개가 짙고 날씨가 차거워
문경까지를 포기하고
삼천포로 빠져 달천으로
목적지는 수주팔봉으로 정하고
달천 강변에 도착
아메리카 분위기
울리 포즈 잡아주고
달천을 끼고 달리며
자연의 내음을 즐겨
수주팔봉으로 오르는길
신선한 공기를 심호흡으로
울리 너머로
수주팔봉과 출렁다리라고
땡겨서
달천 강변이
차박 캠핑지로 유명세를
웃통 까고
강변으로 들어가
수주팔봉
물이 맑은 팔봉이라고
엘파소 흔적 남기고
강변을 살펴
수주팔봉의 심볼
출렁다리와 폭포
평일인데도
많은 캠퍼들이
옛날에는 이곳에서
수석 채집을
물가에서 자연과 한참을 놀다
출렁다리 오르기 위해
달천을 건너고 뒤편으로 이동을
울리 돌아나오기 쉽게
홀로 힘들게 돌려 파킹하고
출렁다리로 올라가며
울리를 바라보고
출렁다리
나홀로 약간 흔들리는 정도
다리에서 바라본
달천 마을이 한눈에
좀전에 바라봤던 마을에서 수주팔경이
180도 꺼꾸로 달천 마을을 바라봐
울리가 멈췄던 그자리를
땡겨보니
다리에서 내려다본
수주폭포
원래는 뒤쪽으로 흘러갔는데
폭포쪽으로 끌여들였다고
다리에서 바라본 울리
출렁다리 흔적 남기고
다리 위에 조그만 정자가 있어
그쪽으로 올라가니
정자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피크닉 나온 할메들이
올드보이가 불쌍해 보였는지
드셔보라고
이할메는 옥수수를
이할메는 야구루트를
사진도 찍어주고
할메 할베 동감대를
답레로 오늘도 즐겁게 보내시고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고 덕담을 드리고
다리 아래로 내려와
출렁 다리와 달천 마을을
할메들에게 감사하며
수주팔봉과 작별하고
고개를 넘어 수안보쪽으로 귀가길
늦은 점심은
이천 쌀밥 정식으로
올해 햅쌀은 10월이 넘어야 나온다고
무사히 달려
천당 옆동네 도착
오늘 주행거리는
161 마일 258 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