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맞닿은 마음 말씀자료 : 현우석 신부님
지금 우리가 보내고 있는 달이 예수 성심 성월이지요.
‘성심’은 ‘거룩한 마음’을 한자로 만든 말일 텐데,
가끔은 한자로 쓴 말이 표현하고자 하는 말의 의미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해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6월은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달입니다.
그분은 사람이셨기 때문에 당연히 마음을 가지셨습니다.
우리와 똑같은 마음을요. 그래서 우리의 마음과
예수님의 마음이 맞닿는 게,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그럴까요?
그 답은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않을 때
어찌 될지 생각해 보면 금방 나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살아 있는 예수님을 만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곧 죽어 있는 말씀을 접하게 될 거예요.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누군가를 만나 친구가 될 때,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으로 우정을 쌓는다면
그것을 과연 우정, 곧 친구 간의 사랑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마음이 연결되지 않는 상태를 누가 사랑이라고 하겠어요.
대부분의 경우 마음은 행동의 전 단계입니다.
불교의 유명한 스님들이 “마음을 다스리라.”고
누누이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예수님도 그것을 보셨습니다.
욕심이 화를 부른다는 것을요.
또한 탐욕의 대상을 보는 눈과 그것을 만질 수 있는 손이
우리 마음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도 그분은 잘 아셨습니다.
그러니 ‘빼버려라, 잘라버려라’ 하는 과장법을 자꾸 쓰시는 거지요.
이 말씀을 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우리가 만나지 못한다면
그분의 ‘진심’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말씀을 접할 때, 꼭 기억합시다!
예수님의 마음, 곧 성심을 우리 마음과 맞닿게 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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