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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과부의 헌금

작성자tina11|작성시간26.06.06|조회수4 목록 댓글 2

프랑수아 조제프 나베, 가난한 과부의 헌금.

가난한 과부의 헌금
            말씀자료 : 손용환 요셉 신부님 ㅣ 원주교구 19세기 벨기에 화가 프랑수아 조제프 나베는 브뤼셀 미술학교에서 그림을 배우고, 1812년에 겐트 살롱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후 보조금을 받고 파리로 건너가 자크 루이 다비드 밑에서 그림을 배웠고,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의 작품에 큰 감명을 받아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감성을 결합하여 역사화를 그렸으며, 후에 브뤼셀 미술학교의 교장이 되어 제자들을 가르쳤다. 그가 1840년에 우아하고 아름답게 그린 <가난한 과부의 헌금>은 마르코복음 12장 41-44절의 말씀이 그 배경이다. 예수님께서 헌금함 맞은쪽에 앉으시어, 사람들이 헌금함에 돈을 넣는 모습을 보고 계셨다. 많은 부자들이 큰돈을 넣었다. 그런데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이 와서 렙톤 두 닢을 넣었다. 그것은 콰드란스 한 닢인 셈이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마르 12,41-44) 성전 계단을 배경으로 예수님과 사람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성전에서는 사제에 의해 분향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헌금함 맞은쪽에 있는 의자에 앉으시어, 사람들이 헌금함에 돈을 넣는 모습을 보고, 뒤에 있는 제자들과 두건에 성직패를 두른 율법학자를 돌아보고 있다. 그분은 손가락으로 헌금함에 동전을 넣는 과부를 가리키며 제자들에게 무엇인가 질문하고 계신다. 그녀는 흰옷을 입은 아이를 안고 수심에 찬 얼굴로 헌금을 하고 있다. 그녀는 렙톤 두 닢을 봉헌하지만 그것은 생활비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과부의 팔에 안긴 아이는 눈부시게 빛나는 흰 옷을 입고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관람자들을 응시하고 있다. 그 아이의 응시는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는 것과 궁핍한 가운데에서 생활비 전부를 넣은 것 중에서 누가 헌금함에 돈을 더 많이 넣었는가?” 하는 제자들에게 한 예수님의 질문을 대변하고 있는 것 같다. 지팡이를 들고 있는 다른 아이는 어머니의 옷자락을 잡고 계단 아래로 인도하려한다. 그는 어머니가 봉헌하는 돈이 생활비 전부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과부의 맞은편에 있는 부자는 여러 동전 중에서 하나를 골라 헌금함에 넣으려고 한다. 그 부자 앞에 있는 화려한 옷을 입은 여인들은 헌금함 앞에서 구걸하는 눈먼 여인과 병든 아이의 도움 요청에 동전 한 개를 건네주며 급히 등을 돌리고 있다. 부자 뒤에 시녀들 사이에 있는 빨간 두건을 쓴 부유한 여인도 제단에 예물을 바치는 것과 헌금함에 봉헌하는 것과 가난한 이를 도와주는 것 사이에서 갈등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 한 제자는 예수님 의자에 기대어 서서 사람들의 이러한 행동을 보고 턱을 괴고 곰곰이 생각하고 있다. “과연 누가 올바른 봉헌을 한 사람인가?” 제자들 중 맨 뒤에 서 있는 제자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손을 턱에 괴고 하늘을 바라보며 명상에 잠겨 있다. “하늘나라에서는 과연 누가 참 부자인가?” 부유한 사람들에게는 아주 적은 돈이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하루를 버틸 수 있는 돈일지도 모른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봉헌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돈이 없어도 하느님의 은총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았으면 좋겠다.
    - 출처 : 그림 읽어주는 신부, [그림 성서 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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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jhnan | 작성시간 26.06.06 아 멘 !
  • 작성자라라라 | 작성시간 26.06.06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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