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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 먼저 바침으로써 축복받는 과부

작성자tina11|작성시간26.06.09|조회수7 목록 댓글 1


사렙타 과부의 아들을 살리는 엘리야

하느님께 먼저 바침으로써 축복받는 과부
          말씀자료 : 경규봉 가브리엘 신부님 ㅣ 전주교구 엘리야는 다시 하느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사렙타 마을(띠로와 시돈 사이에 있는 지중해 연안 마을)로 갔다. 그곳은 아합 왕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안전한 곳이었다. 엘리야는 그곳에서 어린 아들과 사는 한 과부를 만났다. 이스라엘 땅에 사는 사람들이 헛되이 우상으로부터 비를 기다리고 있는 것과 달리, 이 페니키아 여인은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따름으로써 하느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는다. 그녀는 먼저 바치라는 엘리야의 말씀에 따라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엘리야에게 먼저 바쳤다. 그녀는 자신의 욕구를 버리고 예언자의 뜻에 따름으로써 엘리야를 하느님의 예언자로 받아들인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소유욕을 가지고 있다. 삶은 소유가 아니라 존재임을 잘 알고 있지만, 삶을 위해서는 소유가 필요하다고 인정한다.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더 많은 것을 소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고 하며, 전혀 필요하지 않은 것까지도 소유하게 된다. 그리고 가진 것을 내어놓기를 어려워한다. 혹시라도 나중에 필요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인하여 전혀 필요 없는 짐까지도 포기하기를 어려워한다. 이러한 속성 때문에 내가 필요한 것, 지금 내가 꼭 필요한 것을 내어준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더욱이 그것이 내가 가진 마지막 것이며, 내가 죽을지도 모르는 절박한 상황에서 꼭 필요한 마지막 것이라고 생각할 때 그것을 내어놓는다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 사렙다 마을에서 엘리야가 만난 과부는 뒤주에 있는 밀가루 한 줌과 병에 남아있는 기름 몇 방울을 가지고 아들과 함께 마지막으로 빵을 만들어 먹고 죽을 때를 기다리려고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 빵은 모자가 먹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빵이었다. 그런데 엘리야는 염치 좋게도 그녀가 빵을 만들면 먼저 자신에게 한 조각을 가져오고 그 후에 남은 것을 아들과 함께 먹으라고 말한다. 어떻게 생각하면 엘리야의 요구는 철면피한 요구이다. 세상에 가난한 과부가 자식과 함께 먹으려는 마지막 것을 빼앗아 먹으려는 생각을 하다니… 그런데 여인은 엘리야의 말을 듣고 즉시 집에 들어가 엘리야가 말한 대로 하였다. 그녀는 비록 이방인이었고 엘리야를 처음 보았지만, 그가 하느님의 사람임을 알아보는 신앙의 눈을 가졌고, 그의 말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듣는 신앙의 귀를 가졌던 것이다. 그녀는 엘리야의 말을 믿고 모자간에 먹어도 부족한 빵을 만들어 먼저 하느님의 사람에게 바쳤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까지도 하느님께 바치는 믿음으로 인하여 그 모자에게는 먹을 양식이 떨어지지 않았다. 우리가 믿는 하느님은 그러한 하느님이시다. 우리 것을 빼앗아 가시는 하느님이 아니시라 열 배, 백 배로 갚아주시는 하느님이시다. 하느님께서 무엇이 부족하여 우리의 것을 가지시기를 원하시겠는가! 하느님께는 아무 것도 필요하지가 않다. 다만 하느님께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바치기를 원하신다. 적은 것일지라도, 나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일지라도, 다른 모든 것에 앞서서 먼저 바치기를 원하신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원하시기 때문이다. 먼저 바치는 그 마음을 원하신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을 보시고 그 마음에 따라 갚아주신다. 그래서 우리가 하느님께 먼저 바치면 하느님께서는 그 이상으로 갚아주신다. 그러므로 사렙다 마을의 과부처럼 하느님께 먼저 바치는 신앙인이 되자. 하루의 시간 가운데 일부를 먼저 바치고, 내가 가진 재물의 일부를 먼저 바치고, 내가 가진 재능과 능력, 힘도 먼저 바치고, 내 자신을 먼저 바침으로써 하느님으로부터 축복받는 신앙인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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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jhnan | 작성시간 26.06.09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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