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작성자tina11|작성시간26.06.14|조회수8 목록 댓글 2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말씀자료 :  김일회 빈첸시오 신부님 l 인천교구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파견하면서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태10,6~8) 
이 파견은 우리에게 하신 예수님의 뜨거운 말씀이기에 조금 더 귀담아 들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들을 파견하시는 말씀은 지금 우리에게도

똑같은 말로 하신 것이다. 
이것은 말씀이 살아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파견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은 

당신이 행한 것을 그대로 실천하라는 것이다.

먼저, 길 잃은 양을 찾아가라. 

길 잃은 양은 우리 밖에서 함께 있던 양떼로부터 떨어져 
늑대들이나 먹이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짐승들에게 노출되어 있다. 
이 양들을 찾아가는 것은 돌봄이다. 
나의 돌봄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가는 것은 예수님의 첫 번째 사명이다. 
길 잃은 양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 
양을 찾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걱정을 하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처음에는 길 잃은 양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 
어쩌면 길 잃고 헤매는 양이 없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만히 돌아보면 얼마나 많은 양들이 길을 잃고 헤매는지 알게 된다. 
이 양들을 찾아가는 것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사명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라고 선포명령을 내리신다.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것은 희망이다. 
절망과 좌절 속에서 죽음의 그늘만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생명과 기쁨 그리고 희망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하늘나라는 곧 하느님의 다스림이 있음을 말하며 

이 하느님 나라는 바로 우리가 희망하는 나라이다. 
이 하느님 나라가 유토피아나 파라다이스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희망을 두며 살아가는 우리의 나라이다. 
우리는 기도한다.

 “아버지의 나라가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라는 기도를 통해 희망과 생명 그리고 평화의 나라가 
지금 여기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보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큰 힘을 주셨다. 
이 힘은 감히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능력이다.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주님이 주신 능력을 받은 이들은 바로 지금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생각해 본다. 나는 가야 한다. 
앓는 이, 죽은 이, 나병 환자 그리고 마귀들을 찾아가서 
주님께서 주신 능력으로 그들을 치유해야 한다.

그런데 주님께서 주신 능력에 감사하며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안주하여 주님께서 보내시는 곳에 가기를 거부하고 

도망치려고 하는 것이 우리 인간적인 마음이다. 
그래서 나는 주님께서 주신 능력을 감추고 살아가고 있다. 
이것이 나의 삶을 평안하게 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주님이 주신 능력은 가난하고 아픈 사람 그리고

 소외된 곳에서 생명과 희망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인간적인 마음에서 벗어나 주님의 말씀에 용기를 갖고 

우리는 길 잃은 양을 찾아가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주님이 능력을 믿고 살아야 하겠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사람이 된 우리가 아니겠는가.


- 출처 : 김일회 신부님의 훈화집 「매순간 사랑입니다」中에서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jhnan | 작성시간 26.06.14 아 멘 !
  • 작성자라라라 | 작성시간 26.06.14 아멘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