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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까지도 사랑하시는 하느님

작성자tina11|작성시간26.06.16|조회수8 목록 댓글 1


아합이 뉘우치다

죄인까지도 사랑하시는 하느님
          말씀자료 : 경규봉 가브리엘 신부님ㅣ 전주교구 하느님께서는 나봇의 억울한 죽음과 아합 왕과 이세벨 왕비가 저지른 죄를 보셨다. 그리고 엘리야를 통하여 당신의 말씀을 아합에게 전하도록 하신다. 엘리야는 하느님께서 이르시는 대로 아합은 죽어 그 피를 개가 핥을 것이며, 이즈르엘 성 밖에서 개들이 이세벨을 찢을 것이며, 그의 후손들도 비참한 죽음을 당하리라고 예언한다. 아합의 죄로 인하여 그 가문에까지 벌이 내릴 것을 예언한 것이다. 이에 아합은 자신에게 선포된 하느님의 말씀을 겸손하게 받아들인다. 굵은 베옷을 입고 단식을 하며 자신의 죄를 뉘우친다. 아합이 그처럼 자신의 죄를 뉘우치자 하느님께서는 그에 대한 벌을 늦추셨다. 하느님께서는 무고한 이들의 죽음을 모른체하지 않으신다. 그들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신다. 죄인일지라도 당신께 의탁하는 이를 거절하지 않으신다. 창세기 4장에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담과 하와의 아들인 카인과 아벨은 친형제로서 카인은 농부였고, 아벨은 목자였다. 형제는 각각 자신의 소출로 하느님께 제사를 드렸는데 하느님께서는 카인의 제사를 받아들이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사만 받아들이셨다. 그러자 카인은 화가 나서 아벨을 죽였다. 이에 하느님께서 카인에게 나타나시어 그 죄를 물으신다. “네 아우의 피가 땅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 땅이 입을 벌려 네 아우의 피를 네 손에서 받았다. 너는 저주를 받은 몸이니 이 땅에서 물러나야 한다. 네가 아무리 애써 땅을 갈아도 이 땅은 더 이상 소출을 내 주지 않을 것이다. 너는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신세가 될 것이다.”(창세 4,10) 하고 카인을 벌하신다. 이에 카인이 “오늘 이 땅에서 저를 아주 쫓아내시니, 저는 이제 하느님을 뵙지 못하고 세상을 떠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저를 만나는 사람마다 저를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창세 4,14) 하고 하느님께 자신의 처지를 아뢰니,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이 그를 죽이지 못하도록 그에게 표를 해주셨다. 하느님께서는 죄는 미워하시지만 죄인은 사랑하신다. 하느님께서는 죄를 만들지 않으셨지만 죄를 짓는 사람을 만드셨다. 그래서 죄를 미워하시지만 죄인은 사랑하시는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만드신 사람, 당신의 모습대로 만드신 사람을 너무 사랑하시고 소중히 여기시기 때문에 당신을 거스르고 떠나간 사람까지도 사랑을 주시기 위하여 끊임없이 부르신다. “이스라엘의 후손들아, 돌아오너라! 극악한 반역자들아, 하느님께로 돌아오너라.”(이사 31,6) “야훼께 돌아오너라. 자비롭게 맞아 주시리라. 우리의 하느님께 돌아오너라.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리라.”(이사 55,7) 하고 부르신다. “오라, 와서 나와 시비를 가리자. 너희 죄가 진홍같이 붉어도 눈과 같이 희어지며 너희 죄가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이사 1,18) “ 나는 너의 악행을 먹구름처럼 흩어 버렸고 너의 죄를 뜬구름처럼 날려 보냈다. 나에게 돌아오너라. 내가 너를 구해 내었다.”(이사 44,22) 하고 말씀하시며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다. “너의 죄를 나의 기억에서 말끔히 씻어 버리리라.”(이사 43,25) “ 지난 일은 기억에서 사라져 생각나지도 아니하리라.”(이사 65,17) 하고 말씀하시며 우리의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려 하신다. 사람에 대한 사랑이 너무 크기 때문에 사람의 죄까지도 덮어두시고 잊으시는 하느님이시다. 하느님께서는 악한 사람에게나 선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햇빛을 주시고 옳은 사람에게나 옳지 못한 사람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주신다(마태 5,45). 그처럼 사랑이 크시다. 그렇지만 하느님께서 주시는 사랑을 받으려는 마음이 있을 때에만 받을 수 있다.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우리가 지닌 자유의지까지도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을 거부하면, 사랑을 거부하는 자유의지까지도 하느님은 받아주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사랑을 거부하면 받을 수가 없다. 아합은 무고한 나봇을 죽여 하느님께 죄를 지었다. 하느님께서는 나봇의 무고한 죽음을 버려두지 않으셨다. 그리고 아합의 뉘우침을 거절하지도 않으셨다. 우리가 믿는 하느님은 그처럼 사랑과 자비가 크신 하느님이시다. 그러므로 항상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께 의탁하는 신앙인,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바라는 신앙인, 죄에 빠졌을 때라도 하느님을 바라보며 하느님께 돌아서는 신앙인, 하느님의 사랑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신앙인으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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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jhnan | 작성시간 26.06.16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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