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벌레
아재/곽옥두
기나긴 세월
어둠 속에 머문
기다림이여
꿈틀꿈틀
잠긴 몸을 풀며
빛을 향해 눈뜨다
아하,
잘 잤구나
기지개 켜는 순간
설렘은
첫발자국이 되어
흙 위에 닿는다
새롭게 펼쳐질 미래는
과연 어떤 빛깔일까
궁금증과 기대감에
가슴은 부풀어 오르고
나는 이렇게
애벌레로 태어나
삶의 도약을 위해
조용히 꿈을 꾼다
훨훨,
저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비상의 꿈을
가슴에 품고..
🦋
오늘도
나는 자란다
날기 위해.......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