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
아재/곽옥두
상처 없는 사람
이 세상에
과연 어디 있을까요
실연의 눈물
한 방울 흘려보지 않은 이가
어디 있을까요
몸이 아프듯
마음도 아프고
눈물도 흐르는 법이지요
삶도, 사랑도
시련의 숲을 지나
비로소 자라납니다
고통 없이 피는 꽃은
없다고 하지요
봄은 아픔을 견딘 가지 끝에
가장 먼저 찾아오니까
사랑의 깊이만큼
상처도 깊어지고
시련의 무게만큼
우리는 단단해집니다
삶에 실패했다고,
사랑에 져버렸다고,
그늘에 앉아
울지 말아요
다시 일어나
한 걸음 내딛는 그 순간
새 아침이 시작됩니다
그래요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삶도, 꿈도,
그리고
사랑도…… ♡
상처가 지나간 자리,
그 틈으로 빛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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