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갑부다-
우리나라 유명 명소에 가면 내 카페와 음식점들이 있다.
자주 출장가는 곳마다 하나씩 장만해두다보니 그 사업장 숫자를 세기도 벅찰만큼 많다.
염치없지만 세금문제나 보수,관리 등의 고민을 피하기위해 내 명의로 된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이렇게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있지만 매월 지출하는 돈은 고작 20만원 안팎이다.
내가 카페를 가서 직원에게 팁으로 만원을 주면 그들은 향긋한 커피와 한끼 식사가 될만한 맛있는 빵을 내어다준다.
아들 딸에게도 고백을 했다.
이 많은 재산을 물려주려면 최소 100억 정도의 상속세가 들텐데
니들이 감당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주겠지만 만약 그럴 능력이 없다면 아빠처럼 월 20만원 정도를 그들에게 팁을 준다고 생각하고 지출한다면 아무런 신경쓰지않고 우리나라 명소에 있는 카페와 음식점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고 했더니 후자를 택하겠단다.
그래서 관리자로서 처세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줬다.
직원들을 따뜻하게 대해주면 직원들은 너를 왕처럼 대해 줄 것이다
그리고 음식이 모자라면 얼마든지 채워줄 것이니 맘껏 먹고다니라고 일러줬다.
오늘은 오랜만에 홍천강이 흐르는 플로팅 플로워 카페를 향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면 충효로 1219-110)
여전히 직원들은 친절한 자세로 나를 맞이해줬고 나는 만원 한장을 팁으로 건넸더니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소금빵을 가져다 주었다.
나는 주인으로서 카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맘껏 구경하다 푹신한 쇼파에 앉아서 물멍을 즐겼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부탁했더니 그들은 금새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줬다.
세상은 머리만 잘쓰면 얼마든지 황제처럼 살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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