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적으로 통기관의 중요성을 그냥 필요한건가보다 정도로 알고 있었다.
얼마전 화장실 변기의 물이 자꾸 없어져 처음엔 자연증발이라고 생각했다가 그 증상이 너무 빨라 2시간 정도 이물질에 의해서 물이 넘어가거나 변기가 깨졌으려니 하고, 위에서 몇 번을 통수 시켜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결국 변기를 분해했으나 깨진곳도 이물질도 없었다.
다른 곳은 어떤가 하고, 보니 빈집으로 되어 있는 2집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견됐다. 아~~ 이건 시스템적인 문제구나 싶어 통기관쪽을 살펴봤다. 잘 연결되서 위로 올라간줄 알았던 통기관이 최 상층 바로 밑에서 마개로 막혀 있는것이 아닌가? 공사하다 잊여버리고 마무리를 않한 것이다.
결국 통기관이 막히면, 한 세대에서 변기물을 내리면 부압이 걸리면서 다른 세대의 물을 출렁거리게 하거나 물을 빨아들여서 변기의 봉수를 파괴하는 현상이 생김을 알 수 있었다.
* 봉수(변기 볼 내부의 물)의 불안정 원인
1. 양변기의 부실 시공에 의한 원인 - 가로세로 수평이 안 맞았을 경우
2. 양변기 물탱크 안의 봉수용 호스의 이탈
3. 오수 배관 설비의 통기 부실 시공
4. 양변기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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