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살이예요. 기간제 특수교사구요
10여년간 기간제 전전하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2년간 집에서 쉬면서 임용 준비했는데
나이 들어 그런지, 40대라는 불안감에 집중이 더 안되고 힘들었어요
아들도 절 계속 찾고 집안일도 틈틈이 하다가
올봄 2개월은 아이가 입원하는 바람에 병원생활에..이런저런 일들로 보내고..
약간 현타가 와서...
곧 50대일텐데.. 기간제 해도 십여년 할까.. 그냥 기간제로 10여년 버텨볼까..
가족들이 나때문에 여가시간도 마음놓고 못보내고
희생하는게 아닐까 여러가지로 현타를 맞고
이제 임용공부에 미련 다 버리고 접자. 생각을 했는데
막상 학교에 다시오니..
아이들이 너무 좋고, 수업 하는것도 재밌고.. 정규 선생님들이 너무 부럽고
수업끝나고 남는 시간에 또 임용시험공부 해볼까..
임용병이 또 도졌어요..... ㅠㅠ....
합격해야 끝나는 병일까요..
다른 기간제 일하시는 선생님들도 저 비슷한분들 많으신가요.
제가 자기객관화가 안되고, 합리적으로 생각을 못하는 걸까요.
요즘 시험과 가정생활 시간분배등... 내적인 갈등으로 너무 힘듭니다.
다른 40대 선생님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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