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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어제, 오늘 다른 얼굴

작성자최동숙|작성시간26.06.24|조회수134 목록 댓글 0

2026. 6. 24. 수요일

같은 캔버스에
매일
다른 그림을 그리는 하늘


어제는
이렇게 핑크빛 감미로운 구름에 반달까지 콕 찍어놓더니


오늘은
뭉글뭉글 잿빛 덩어리들로 가득 채웠다



오히려 늦은 밤엔 마알간 하늘에
어제보다 더 통통 차오른 달이
환한 얼굴로 떠있다

어제오늘이 또 내일이 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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