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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처럼

태국 전지훈련-블루사파이어CC 16

작성자최동숙|작성시간24.12.24|조회수178 목록 댓글 0

2024. 12. 24. 화요일

새 멤버들이 어제저녁 도착해
오늘부터 우리와 합류한다
앞으로 2주간 우리와 조를 이뤄 라운드 하고 부부대항 대회도 하게 된다


비행에 시달린 새 멤버들을 위해 좀 늦게 나가기로 하니 룸에서 일출을 맞는다
아침노을이 구름을 밀어내는 중이다


구름을 밀어낸
아침노을이 호수에 담긴다

오늘은 그동안 만난 식물이야기다
해마다 풍선덩굴이 사는 홀을 알기에 그 홀에 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올해, 작년보다 열흘가량 일찍 도착해서인지 풍선덩굴은 아직 여물지를 않았다




며칠 더 기다렸다가 풍선덩굴을 따 오니 씨앗이 아주 야물게 익었다


풍선덩굴의 씨앗엔
하트가 그려져 있다
매해 보면서도 신기하다


올해의 가장 반가운 발견은
'니겔라시계초'꽃이다



그동안엔 씨앗만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어쩜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요 씨앗처럼 생긴 것이 꽃피기 전의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날마다 들여다볼 생각이다

이러니 공에 집중이 되겠냐고요


미모사꽃이 청초하다
잎을 건드리면 수줍게 움츠리는 모습이 신기해서 만나면 자꾸 건드리게 된다
미모사는 내 발자국소리만 들어도 움츠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낍이라는 꽃


핑크 플루메리아(태국에선 릴라와디)

메꽃과에 속하는데
꽃보다 봉오리가 더 사랑스럽다


야생의 아름다움을 주는 이곳은
자연의 보고다

오늘 크리스마스이브
모두들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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