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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더덕주먹밥]아이도 잘 먹는 더덕주먹밥(더덕껍질 잘 까는 방법)

작성자존분|작성시간17.04.01|조회수83 목록 댓글 0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혼자 놀라고 있습니다. ㅎㅎ

정리하고 넣어두려고 했던 약간 도톰한 점퍼 다시 꺼냈어요..;;;

 

아이도 춥다고 점퍼 다시 달래요^^;;;;

 

오늘은 아이가 직접 농촌체험 여행가서 캐왔던 더덕으로 만든 더덕주먹밥이에요.

자신이 직접 캐온거라 엄청난 애착(?)을^^;;

얼른 요리해달라고 조르는걸..이제야 해줬네요 ㅎㅎ

 

여린 더덕이라 그런지 쓴맛도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더덕 특유의 맛이 있는지라..아이가 먹기 좋게..더덕의 맛과 향보다는..

그냥 아삭한 식감을 느끼게 해줬답니다.

 

더덕구이랑 더덕장아찌는 어른용으로..헤헤~~~

 

더덕..진짜 너무 향긋하니 좋더라구용~~굿~

 

-더덕주먹밥 요리법-

더덕, 밥, 참기름 약간, 어묵

양념 : 간장 2큰술, 요리당 1큰술, 참기름 반큰술, 물 적당량

 

 

 

직접 캤던 더덕들~

자잘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 향만큼은 끝내준답니다.

비닐봉지를 열어보니..

더덕향이 오우~~~ㅎㅎ

 

아이가 이모랑 같이 간거라 전 사진만 받았어요 ^^;;

 

잘 못캔다고~

거기 이장님 아들이 캐줬다는데..

 

으니가~완전 감탄을 하더라구요.

 

"엄마 그 오빠는 완전 그냥 땅에 손을 넣으면 더덕이 술술 나와!!"

ㅋㅋ 무슨 마법인줄 알았데요 =ㅁ=;;;;;;

 

자 이제 이렇게 울 으니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던 더덕 요리 시작해봅니다^^

 

 

 

 

더덕이 자잘해서 처음에는 우찌 까나 했는데..

친정어무이 왈~소금물이나 그냥 물 팔팔 끓을때~

씻은 더덕을 넣고 20초정도 살짝 데치래요.

 

그러면 더덕껍질이 술술 잘 까진다구용 ㅎㅎ

 

그래서 끓는 소금물에 더덕넣고 잠깐 살짝~데친 뒤에~

건져내서..혹시나 남아있는 열로 더 익지않게 찬물 샤워~~

 

살짝 칼집을 내거주고 벗기니..

와우~~진짜 끝내주게 벗겨집니다 +ㅁ+

그냥 훌훌 벗겨져요...

 

완전 쉽게 잘 벗겼답니다 ㅎㅎ

 

씻는건..겉면의 흙을 털어내준다는 기분으로 씻어내면 됩니다^^

 

 

 

 

여린 더덕이지만~

아이가 처음 접해보는 더덕이기에~쓴맛을 느끼게 해주기 보다는 더덕이 이렇게 아삭아삭(?)하다는 것만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쓴맛을 최대한 없애주려고~

약한 소금물에 20분정도 담근 뒤에~

 

건져내서 찬물에 살짝 씻은 뒤에 잘게 다지고~~

 

아이 입맛에 맞는 어묵도 끓는 물에 삶았다가 잘게 잘라서 준비해줬어요.

 

최대한 아이 입맛에 맞게 만든건데..

저희집 아이..토종적인걸 까먹었습니다 ㅡㅡㅋ

 

먹으면서 더덕만 쏙쏙 골라먹으려고 하는걸 ㅡㅡ+ 말렸어요..;;;

더덕 안먹는 친구들은 이렇게 어먹이랑 같이 섞으면 잘 모르겠지만 씹히는 식감이 달라서 뱉어낼 수 있는데..

간장양념이 들어가고 그래서 먹을거에요^^

 

 

 

양념은 고민하다가~간장양념..그냥 무난한걸로 ㅎㅎ

 

간을 맞춘 양념에(재료의 모든 재료를 섞어주고 나서 물로 간을 맞춰주세요) 잘게 썰어준 재료 준비하고~

 

팬을 중불정도로 달굽니다.

 

여기에 더덕과 어묵, 양념장을 적당량 덜어내고~

달달 볶아주세요.

 

수준이 날라갈 수 있을정도로 볶아내면 오케이~

 

먹어봐서 너무 짜면 물을 좀 넣고 볶으면 짠맛이 줄어들어요.

 

 

밥에 볶아줬던 더덕과 어묵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간이 좀 모자른다 싶으면..

남은 양념장 조금 넣고 참기름 약간 넣고~

같이 버무려주면~

 

간도 맞아용 ㅎㅎ

 

밥을 너무 으깨면서 비비면 맛이 없어요..

살살 버무리듯 섞어주세요.

 

주먹밥 만들때도 너무 힘주기 보다는 적당한 힘을 줘서~

뭉쳐지기는 조금은 단단하게~

하지만 밥알은 덜 으깨지도록 만들어주세요^^

 

현미를 넣고 밥해먹어서인지..생각보다 찰기가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었답니당 ㅎㅎ

 

 

 

 

 

 

적당히 달큰한 간장양념이라 그런지..굿~

 

더덕의 아삭하게 씹히는 맛과 부드러운 어묵도 제법 잘 어울려요.

아이가 더덕만 골라먹으려고 해서 ㅡㅡㅋ 다 먹으라고 했답니다 ㅎㅎ

엄마 최고라고 손가락 척 치켜들어주는 울 딸램 보니~ 뿌듯~~

 

처음에 저녁으로 더덕주먹밥을 해주겠다고 했더니 떨떠름해하던 신랑도~

한개 먹어보더니~~~

"맛있다~~"

라며 더 만들어달라고 ㅎㅎ

 

요거요거 만들만 한데요^^

 

남은 더덕들은 밀대로 한번 밀어준뒤에 유장 발라서 초벌구이해서 고추장양념에 구워먹기도 하고~

고추장에 넣어서 장아찌화 되는것도 한번 해보려고 넣어둔 상태랍니당^^

 

향긋한 더덕을 가지고 온 딸램 덕분에~

식구들이 더덕 잘 먹고 있네요^^

 

벌써 금요일인데...다들 꽃구경은 하셨나요? ㅎㅎ

전 내일 간답니다.

다녀와서 예쁜 꽃소식 전해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용~~~~~

 

다들 해피주말 되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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