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이던 어제는 비가 삐질삐질 하게 오는게 참 거시기 하더군요.
기분도 그렇고 날씨도 그렇고...
한동안 포근한 날씨로 봄인가 싶더니
정말 봄을 알리는 입춘에 다시 추워 지는건 뭔지??
참 변덕스러운게 제마음 같습디다.
다른 달보다 며칠이 모자른 2월은 좀 그래요.
겨울도 아닌것이 봄도 아닌것이
애들이 등교하는것도 아닌것이 방학도 아닌것이
아무튼 뒤숭숭한 그런 달입니다.
베이컨김치 배추전.
장에서 배추를 사왔어요.
배추한통이 아닌 배추를 다듬어 정리해 놓은걸 2천원어치 사왔습니다.
그랬더니 겉잎보다는 요래 노란 배추속이 대부분이네요.
크기도 요래 작아요.
어른손의 1/2크기정도랍니다.
이보다 더 작은것도 있고 좀 큰것도 있고 그렇지만
대부분은 요정도 크기네요.
배추 하얀 줄기부분은 앞, 뒤로 칼로 살짝이 두드려 준비해 줍니다.
그릇에
베이컨 60g 을 굵직하니 잘라 넣고,
양파 1/4개 를 곱게 채썰어 넣고,
묵은 김치를 잘게 다져 10큰술..300g을 넣어줍니다.
여기에 감자전분 1/2컵, 부침가루 1컵을 넣고...
차가운 생수 1 1/2컵을 붓고
고루 잘섞어 김치전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준비한 배추를 넣어 반죽물만 앞, 뒤로 묻혀 줍니다.
그리고 달궈 기름 두른팬에 배추를 올리고
배추위에 김치전 반죽을 한큰술 정도를 떠서 고르게 펴 올려 구워 줍니다.
그리고 앞, 뒤로 노릇하니 구워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냥 김치전보다 또다른 맛이네요.
그냥 배추전하고도 다르고...
음..맛있습니다.
비오는날 입춘 저녁에 지글지글~ 부쳐 먹었네요.
늘 찾아주시고 따스한 댓글 남겨 주시는 이웃님들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