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참~
한동안 펄펄 끓는 온탕을 방불케 하더니 이젠 그 더위가 다 어디갔나
제법 선선하기 까지 하네요.
이러다 곧 긴팔을 챙겨 입어야 하지않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날씨는 날씨고 먹는건 먹어야지요~? ㅋ
수요일엔 국수 데이~
물국수를 먹을까..
비빔국수를 먹을까?
국수를 끓일때 늘 고민을 하는게 이 문젠데요.
역시 오늘도 덜 불편한쪽으로 선택을 했네요.
오늘은 비빔국수
그것도 아주 간단하게 열무김치에 상추를 더한 비빔국수로
입맛나게 한끼를 장식하려구요.
올 여름엔 아마도 이 국수를 제일 많이 해 먹지않았을까? 하는
상추 비빔국수네요.
듬성 듬성 상추를 손으로 잘러넣고 열무도 조금...
땀한번 흘리고 샤워 한판하고
시원하게 선풍기 틀어놓고 잠시 오수라도 즐기면 신선놀음이 따로 없지요.
면을 잘 삶아 양푼에~
제법 맛이 들어가는 열무김치는 국물을 넉넉하게 부어주고
상추는 손으로 뜯어 넣고
설탕 한술, 고추가루 반술, 매실청 반술, 참기름 한술, 소금 조금넣어서
조물 조물 잘 버무려주고
그릇에 비빈면을 먼저 담고
상추와 열무김치를 올려내면 눈으로 먹어도 맛있는 상추비빔국수가 차려졌네요.
물국수도 좋아하지만 육수를 끓이지면 한바가지 땀을 흘려야하겠기에
거의 대부분 더운날엔 비비게 됩니다.
열무김치 국물을 넉넉하게 넣었더니 촉촉하니 부드럽고..
굳이 고추장을 안 넣었구요.
맛있어 보이는 사진에 취하다
한 젓가락 후루루룩~
어느 틈엔가 깨끗하게 비워진 빈그릇만 공허하게 남았네요.
그치만 든든한 뱃속덕에
기분도 좋아지고...
늘 느끼는거지만 국수... 참 좋네요.
아주 길게만 갈 줄 알았던 여름이 서서히 물러갑니다.
내 인생에 다시는 못올 2012년 여름~
요번 여름엔 무슨 추억이 남았을까..?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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