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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딸에게도 안 가르쳐졌던 울 엄마의 고추장 견과류 멸치볶음^^

작성자존분|작성시간17.08.08|조회수69 목록 댓글 0

저희 엄마는 요리를 엄청 잘 하세요^^

 

남씨 집안 장손 며느리로 집안의 대소사땐 

엄마가 총 감독으로 음식들을 다 장만하시곤 하죠^^

 

근데 저희 엄마는 이상하게 요리를  가르쳐 주시지를  않으세요ㅠㅠ

 

제가 해 본다고 가르쳐 달라 그러면 넌 못한다며 안 보는 사이 후다닥~~~

 

 그래서 제가 하는  음식들은 대부분 엄마의 어깨너머  배은 것들이 많아요

설명  그런거  절대  안해주십니다ㅠㅠ

 

   아마도 아직까지 자식들이 엄마가 해 주시는 음식들을 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게 너무 좋으신가봅니다

 

근데 멸치볶음이랑 장조림을 하면

엄마가 하신 건 윤기도 좔 좔 흐르고

몇일 지나도

꽈리고추랑 마늘이 색깔 하나 변하는 거 없이 먹음직스러운데

제가 한 건 마지막에 불을 끄고 김으로 익힌곤 하는데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꽈리 고추 색갈이 약간 변하곤 하더라구요 ㅠㅠ

 

평소에 엄마가 하신 건 안 그런데

내가 하면 왜 그럴까?하고

궁금햇었는데

드뎌  그 비법??을 알아냈어요^^ㅎㅎㅎ

 

다 아시는 건데 저만 몰랐을 수도 있지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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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 번 만들어 볼께요^^

 

고추장 견과류 멸치 볶음

 

멸치, 마늘 져민 것, 꽈리고추(청양고추), 견과류

식용유, 고추장,청주, 매실액, 소금 아주 쬐금, 물엿 쬐금,깨

 

 

 

1 우선 식용유유 두른 팬에 멸치를 살짝 볶아줍니다

(바삭한 맛이 나게)

 

2 볶은 멸치를 체에 바쳐  가루를 털어 내 줍니다

(그래야 까실 까실하지 않고 윤기가 좔 좔 흐르는 멸치볶음이 되요^^)

 

3 져민 마늘과 꽈리 고추도 깨긋히 씻어 준비합니다^^

 

4 져민 마늘을 기름 두른 팬에 살짝 볶아 식혀 둡니다

 

 

5 마늘 볶은 팬고추장,청주, 매실액, 소금 쬐금, 물엿을 넣어 조려줍니다

(물엿은 한 숟갈 반 정도만)

 

소금은 안 넣으셔도 되요^^

엄마 말씀이 소금을 넣으며 약간 텁텁한 맛이 나고

색깔이 곱지 않다고 하시네요^^

좀 짜게 드시는 분들은 간장 보다 소금을 아주 쬐금만~~~

 

6 식혀둔 멸치를 고추장 양념에 넣어 섞어 준 뒤

호두,잣,해바라기 씨,깨등을 넣어 함께 버무려 줍니다

 

7 그런 후 볶은 멸치를 그릇에 담고

식혀 둔 져민 마늘을 얹어줍니다

 

 

 

 

사실 이게 젤 뽀인트 에요^^

 

꽈리 고추나 청양고추를 끓는 소금 물에 살짝만 데쳐 준 후

키친타올에

물기를 꼬~옥~닦아줍니다

 

그런 뒤 마지막으로 멸치 볶음이 식으면 

 얹어주세요^^

 

몇일이 지나도 색깔 하나 변함 없이

파릇 파릇 반질 반질

먹음직스러운

고추장 견과류 멸치 볶음 완성^^

 

 

견과류를 넣어 고소하고

아이들이 먹기에도

 어른들이 드시기에도 넘 맛있는

고추장 견과류 멸치 볶음^^

 

 

장조림 하실 때도

꽈리 고추를 요렇게 해서 넣어 드심

색깔도 이쁘고

몇일이 지나도 색깔이 안 변한답니다^^

참 별거 아닌데

왜 이 방법을 생각 못했었는지~~~ㅠㅠ

 

또 엄마의 소중한 요리 레시피를 하나 안 거 같아

넘 기분 좋은 거 있죠?^^

 

울 엄마 증말 깍쟁이 같아요^^ㅎㅎㅎㅋㅋㅋ

 

님들도 꽈리 고추 들어 가시는 음식 하실 때 저처럼 한 번 해 보세요^^

식탁이 환해진답니당^^

 

이상

딸에게도 안 가르쳐줬던

울 엄마의

고추장 견과류 멸치볶음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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