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슬라이스 해 놓은 케이크시트지 한 장,
냉장고에 유통기한이 임박한 크림치즈, 그릭요거트와
엊그제 생일케이크 만들고 남은
휘핑한 생크림과 키위 몇 개를 몽땅 꺼내
후다닥 치즈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재료: 슬라이스한 케이크시트 1장(15cm), 크림치즈300g,
그릭요거트 190g, 슈가파우더30g, 판젤라틴5장(10g),
휘핑한 생크림250g 정도, 유자청 적당량, 키위4개, 블루베리잼 약간
크림치즈에 요거트, 젤라틴을 넣고 잘 섞어 놓은 치즈크림에...
휘핑한 생크림 넣고...
저울에 얼만큼인지 달아보지도 않고
그냥 대충 넣었답니다.
부드러운 치즈크림 완성이에요.
치즈케이크라고 해도
전 항상 시트지 위에다 시럽을 발라주는데
그게 훨씬 더 상큼하고 맛있더라구요.
유자청시럽을 발라줬어요.
적당히 치즈크림 올리고
대충 적당한 크기로 깍뚝썰기한 키위도
몽땅 올려주고...
다시 치즈크림 듬뿍 올리고
윗면을 매끄럽게 정리해준 다음...
블루베리잼을 미니스푼으로 한 숟갈씩 떠서
동그란 모양으로 올려주고...
ㅎ ㅎ ㅎ ㅎ...
이거 해 놓고 혼자 막 웃었답니다.
케이크 접시를 돌려가며
꼬지를 이용해서 하트 모양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하트도 아니 것이, 정체불명의 요상한 무늬로 나와버렸네요.
케이크 돌림판이 있으면
케이크 접시 돌리기가 훨씬 수월하면서
하트 모양도 좀 더 예쁘게 나왔을 텐데
엊그제 울며느리 한테 생일케이크를 담아 보냈거든요.
그래도 처음 시도한 거 치고는
완전히 망친 게 아니어서
그걸로 혼자 위안을 삼아 보네요.
케이크 시트도 두툼하고...
하트 모양이 가장 그럴 듯하게 나온 쪽으로
한 조각 잘라봤어요.
아직 덜 굳어서 단면이 매끄럽진 않지만
그래도 깔끔하니 이쁘네요.
하트의 연속무늬가 미숙해서 좀 아쉽긴하지만
맛은요 말이 필요없는, 장황한 설명이 필요없는
향긋한 유자향이 가득한 상큼한 맛의
치즈케이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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