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여러분~제빵은 생각하는것보다 간단해요. 집에서 만들어 먹는 재미도 대단하죠~
처음에는 사먹기만 하던 것들을 제 손으로 만든다는 즐거움에~
지금은 내 손으로 만든것들을 주위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준다는 행복감에 계속 만들게 된답니다.
버터와 설탕량등도 내 맘대로 줄일 수 있고~사랑하는 식구들과 애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할 수 있고..그런 즐거움이 하나둘 쌓이다보면 도저히 멈출 수 없게 되요 ^^
사먹는건 간편하지만..먹는 즐거움 외에 만드는 즐거움을 아시게 된다면 아마 번거롭더라도~
만들어 드시게 되실거에요 ^-^
참고로~재료비도 케이크류 아닌 이상 많이 안들어요^^
저희집 식구들이나 남자친구는 이제 사먹는건 입맛에 안맞아서 못 사먹겠다고 말할때마다 제가 얼마나 행복해지는지 모르시죠 ㅎㅎ 여러분들도 그 행복감을 맛보시길 바래요^^
아차차..그리고 블로그 말투라서 거슬리는 분들도 계신거 같아요 ^^ 죄송합니다. -
저희집 식구들이 원래 모카향 들어가는건 다 좋아해요~ㅎㅎ
남친도 모카 들어가는건 좋아라 하는 편이라서~거진 모카들어가는걸 많이 하는 편이죠~
오늘도 역시나 김영모쌤 책을 정독하다가 발견한 모카틴~
(하루에 한번씩 영모쌤 책을 뒤적입니다. 언젠가는~~영모쌤 작품 다 해볼거라는 으핫~)
모양도 너무 이쁘고~
좋아하는 모카향이 진하게 풍기는거 같아서 당첨~~~
하지만 홈이 파인 밀대가 없군요..헉뚜~~
다시금 잔머리 휘릭 굴리다가 눈에 딱 뜨인 그것~!!
골판지~냐핫~~심봤다아아아아~~~~
이제부터 레시피 들어갑니다.^^
-오늘의 레시피-
박력분 한컵 반, 버터 40g, 설탕 3스푼, 계란 1개, 인스턴트 커피1티스푼(전 인스턴트 커피 어디에 놔두었는지 기억이 안나서 ㅡㅡㅋ 믹스봉지 하나 썼어요~~헤헷~~), 달걀물(노른자1개+인스턴트 커피 조금에 물 두스푼정도..역시나 믹스봉지에서 커피분말만 살살 털어낸 ^^;;;)
전 밥스푼과 커피용 티스푼 사용합니다 ^^;;
미리 준비해두기
1. 가루분 체쳐놓기
2. 버터는 실온에서 30분정도 놔두어 몰랑버터로 만들어 주기
3. 달걀물 미리 만들어 놓기
냐핫..원래는 실온에서 몰랑몰랑 해진 버터에 슈가파우더 넣고 거품기로 섞어주라고 되어 있으나
성격급한 마뇨는 급한 마음에 억지로 버터 으깨서~~
그냥 알갱이 설탕 넣어주고~~
힘으로 =ㅁ= 저어줘버렸다는...
역시나..이젠 힘으로 모든 해결하나 봅니다.
연약했던 내 팔뚝 돌려주오~쿨럭~
설탕의 서걱거리는 소리가 잦아들때까지~
정석으로는 설탕과 버터가 섞여져서 마요네즈 상태가 될때까지 이지만..
뭐..그냥 대충 ^^;;;;
얼추 설탕의 서걱서걱 거리는 소리가 어느정도 잦아든다면~
여기에 계란 1개 톡톡 깨트려 주고~
거품기로 분리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힘주어서 저어주세요.
보글보글 공기방울이 솟아 오를때까지요 ^^
공기방울이 보이시죠 ^^
이때 여기에 인스턴트 커피 넣어주고 이번에는 커피분말이 녹을때까지~
거품기로 많이많이 저어주세요 ^^
전 인스턴트 커피가 없어서 분말 썼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어요 ^^
커피분말이 잘 녹아들면 이제 체쳐놓은 가루분들 넣어주고 알뜰주걱을 이용해서..
살살 뒤적어주듯이 한뭉치로 만들어 주세요.
쿠키를 하실때 너무 힘차게 가루분을 뭉쳐준다던지..
힘주어서 반죽하면 글루텐이 형성되어서 퍽퍽해지므로 맛 없어요 ^^
반죽이 어느정도 뭉쳐지면..
이제 손을 이용해서..
부드럽게 살살 반죽해주셔서~
동그랗게 뭉친뒤에 랩에 싸셔서 냉장고에서 30-40분정도 휴지시켜주세요^^
좀더 맛있는 모카틴이 나온답니다 ^^
ㅎㅎㅎ 휴지가 끝난 반죽은~이제 성형이 들어갑니다.
전 홈이 파인 밀대가 없어서..게다가 어제 누네띠네 만들면서 사용했던 밀대를 어디에 두었는지 까먹어서..쿨럭..(울 어무이가 대체 어디에 치워놓으신 걸까요 ㅠ-ㅠ)
절구방이를 밀대 대신으로 사용했다는 ^^;;
대신~~선물상자 만들고 남은 짜투리 골판지가 남아있길래..여기에 위생봉투로 살짝 옷 입혀주고
덧밀가루 발라주고~~반죽을 조금만 떼어내서 올린 다음에 한번에 힘주어서~~
밀대로 밀어주세요.
너무 여러번 왔다갔다 하면..선이 삐뚤삐뚤 ㅡㅡㅋ
사진상에는 홈이 잘 안보이지만~그래도 골판지로 한것치곤 이뻐여~헤헷~
전 거진 두판 나왔어요~
골판지에 대고 밀대로 밀어놓은 반죽은 쿠키틀로 콕콕 찍어서 떼어낸 다음에~
미리 만들어놓았던 계란물 잘 발라주고~
가운데 아몬드 꾸욱 눌러서 넣어줬어요~
다른 한판은 그냥 계란물만 발라주었구요^^
그 후 미리 180에 예열해놓은 오븐에서 약 10-12분 정도 구워주면~땡~
모카향 들어가는건 정말 구울때 향이 예술입니다.
향으로 거진 점수 따는 거에요 ㅋㅋ
ㅎㅎㅎ 골판지에 성형시킨것 치고는 선명한 홈무늬가 나왔죠 ^^
커피섞은 달걀물을 많이 바르면 바를수록 선명한 색이 나와요.
아까워서 저처럼 조금만 바르면 밑에처럼 희연색이지만~
나중에 남은거 왕창 발라주면 윗부분처럼 선명한 커피색이..^^;;
맛은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면서..
모카향이 확 입안가득 느껴진답니다.
향과 맛에 정말 반하겠드라구요^^
고소해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아요~
단~먹다가 가슴을 퍽퍽 두들기며 목이 매일 수 있으니~
따뜻한 커피 내지는 따뜻하게 데운 우유와 드시면 아마도 정말 입이 행복할듯~~헤헷~~
아이들 간식으로 하실때는 커피보다는 코코아분말 사용해서 만들어보세요.
일명 초코틴 ㅎㅎㅎ
그럼 다들 주말 마무리 잘하시구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