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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치볶음계란말이/묵은지계란말이

작성자존분|작성시간17.12.26|조회수133 목록 댓글 0

중학교 때 친구 중에

김장주라는 친구가 있었다

나이는 나보다 2살 많은,

강원도 출신(요건 정확한 기억이 아니다ㅜㅜ)인지

하여튼 지방출신이라

혼자서 자취를 하는 친구였다

 

같은 학년이라 친구로 지냈지만

행동거지나 말투, 외모 모두

한참 큰언니 같았다

게다가 음식솜씨가 어찌나 좋은지

도시락을 싸오면 그 반찬맛이 끝내줬다

특히 계란말이는

지금까지 내가 먹어본 계란말이중 가장 맛있었고

모양 또한 근사했다

(지금도 나는 그처럼 만들 수 없다 ㅠㅠ)

 

내가 맛있다를 연발하면

그는 얼마든지 먹으라며 기꺼이 도시락반찬을 내줬고

나를 위해(?) 거의 매일 계란말이를 싸왔다

 

나는 아직도 계란말이를 실패할 때마다

내 친구 장주를 생각한다

졸업이 후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지만

계란말이를 통해 나는 가끔씩 친구와 조우한다

 

음식은 또, 이렇게

추억을 동반한다

 

 

김치를 썰 때 마다 꼬다리나 껍질 같은 걸 모아둔다

우리집 김치는 엄마나 사돈어른이 주시는데

애써 담궈주신 걸 생각하면 양념 하나도 버리기 아까워 따로 모아뒀던 것.

그런데 요 통이 냉장고 깊숙이 들어가 있어 깜빡 있고 있는

바람에 먹어보니 시어도 보통 신게 아니었다@@

하긴 재작년 김장김치니까 그럴만도 하다

 

1. 김치를 한번 빨아서 꼭 짠다

 

2. 김치를 송송 썰고 양파도 잘게 다진다

3.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양파와 김치를 달달달 볶는다

 

보통 왠만큼만 시면 볶지 않고 양념을 털어내고 꼭 짠 뒤

설탕, 참기름만 넣고 조물조물 무친 뒤 조리하면 된다

 

 

 

 3. 계란을 풀어 알끈을 제거하고 소금간을 한다

4.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른 뒤 키친타월로 살짝 닦아낸 후

계란물을 1/3을 붓고 그 위에 김치볶음을 담는다

 

 

 

 5. 계란이 반쯤 익으면 남은 계란물을 붓고

계란을 돌돌 말아준다

6. 계란말이가 완전히 식은 뒤 썬다

가위로도 쉽게 자를 수 있다^^

 

 

 

 

 

 김치볶음으로 만든 계란말이의 맛은...

의외로

김치만두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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