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묵은지라 따악 한통이에요.
요모조모 해먹는 맛이 아주 쏠쏠한데요~
오늘은 오징어 두마리가 냉동실에 2주정도 있던터라 얼른 소비해야겠다란 생각에~
묵은지와 오징어의 조합을 생각하다가~
묵은지 오징어순대를 해봤는데..
오홋 +ㅁ+
완전 괜찮네요..
묵은지 특유의 신김치맛이 아주 아삭하게 씹히면서 쫄깃한 맛이..
별미에요.
간이 안된터라..찍어먹는 소스로는 초고추장을 권해드립니다^^
-오늘의 요리법-
오징어 2마리, 양파 1개(중간크기), 대파 반개, 김치 1/4쪽, 달걀1개, 전분가루 2-3큰술, 후추가루 한번톡
양념 : 참기름1작은술, 요리당 1작은술, 매실청1작은술, 간장 1작은술
묵은지는 흐르는 물에 씻어서 다져주고~
오징어 다리 다져주고~
양파, 파 다져주고..
모든 재료를 다져준뒤에~
한곳에 죄다 섞어주세요.
달걀, 전분가루, 후추가루 등~
전분가루는 끈기를 주기 위함인데..
이때 김치의 물기를 쪼옥 짜내고..오징의 물기도 좀 닦아내줘야 전분가루를 좀 덜 먹구요..
아니면 끈기가 있을 정도로..전분가루와 밀가루 약간..여기에 부침가루 살짝 넣어줘도 맛있어요~
만들어준 속을 오징어 몸통에 70%가량 채워줍니다.
욕심껏 가득 채우면~
나중에 찌면서 죄다 터져나와요.
오징어순대도 몇번 하다보니..
이제는 어느정도 속이 들어가면 되겠다란 감이 있는데..
저도 처음엔 욕심내서 끝까지 꾹꾹 눌러담았다가..
이 맛있는 속이 엄청 빠져나왔던 그 아픔이..;;;
70%가 적당하구요..
속을 채운뒤에~
입구부분을 이쑤시개로 고정시켜주세요.
김이 오르는 찜기에 올려서 대략 20분 내외로 쪄주면 끝이에요.
다만 이때..필히 김이 오른 찜기여야 하구요..
전 종이호일 깔아서 해봤는데..
살짝 물이 고이는 것 같아서..;
면보를 깔아주시거나..그냥 그대로 쪄주면 좋을 것 같아요.
통통하게 쪄진 묵은지 오징어순대는 바로 썰지말구요..
좀 식힌 뒤에 잘라주세요.
그래야 속이 흐트러지지 않아요.
묵은지를 좀 넉넉하게 넣었더니..따로 간을 안해도 싱겁게 드시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드시겠어요.
다만..전 좀 싱거워서..초고추장 만들어서 찍어먹었는데..와우..
아삭하게 씹히는 묵은지의 맛과 쫄깃한 오징어의 조합이 정말 맛있드라구요..
오징어 순대는 가끔 오징어 세일할때 두마리씩 들고와서 가끔 해먹는데..
안에 들어가는 속재료마다 각기 다른맛들이 나서 맛있어요..
일반적으로 그냥 만두속 하듯이 넣어준것도 좋고..
밥을 넣어서 만든 오징어밥순대도 맛있고..
저처럼 묵은지를 넣어서 만든 묵은지 오징어순대도 맛있답니다.
요건 아이도 잘 먹드라구요^^
어른들은 초고추장을 같이 찍어먹길 바래요~
그래야 간이 맞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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