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혼자만 먹는 맛없는 점심.
혼자 먹음서 차려 먹자니 왠지 성가시기도 하고
또 밥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평소엔 대충 떼우곤 했었는데요.
(혼자 먹을수록 더 잘 챙겨 먹어야 된다는데 전 그게 잘 안 되더라구요.)
오늘은 김장 김치 처치용으루 김치주먹밥을 만들어 봤답니다.
1. 따끈하게 데운 밥에 밥양념 1봉지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 다음
2. 삼각틀에 밥을 적당히 깔고 설탕,참기름,깨소금을 넣고 살짝 볶은 김치를 얹고
3. 그 위에 밥을 다시 얹어 꾹꾹 눌러 모양을 고정시킨 후
4. 작게 자른 김으로 감싸 주세요.
잠깐 사이에 초간단 김치 주먹밥이 완성되었지요.
예전엔 눈대중으로도 칼같이 재료 나눠 잘 만들었었는데
이젠 감이 떨어져서 그런지 조그만 동글이 주먹밥이 하나 나왔네요.
딱 떨어지게 나왔음 더 좋았을텐데 말임다.
밥양념 덕분에 간도 잘 되어 있고
아삭 아삭 매콤달콤한 김치가 들어가 씹는 맛도 좋구..
김으로 손잡이 부분을 만들어 줘서 먹기도 편하구요.
김치 처치용으로 만든 것치곤 꽤 그럴싸하게 나와
간만에 정말 맛나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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