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편채>
[안심 편채] 에피타이저로 만들었더니 기가 막히네요.
인천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LAX에 들어서고 있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비행기가 LAX에 착륙하려 하오니 안전벨트를 메주기 바랍니다." 하고 안내 멘트가 나오기 시작했다. 순간 한국 할머니 한분이 벌떡 일어나더지 비행기 문쪽으로 뛰어가는 것이 아닌가?? 스튜어디스가 당황해서 할머니를 붙잡았다.
"할머니~ 비행기가 착륙하려고 하니 자리에 앉으셔서 안전벨트를 메주세요." 해도 막무가내로 입구에 서있는 것 이었다.
"우리 막내 아들이 마중 나와있으니 후딱 나가야 된다니까."
우여곡절 끝에 할머니를 자리에 앉혀 드리고 안전벨트도 곱게 메어 드렸다. 착륙하기 전에 임무를 완수한 스튜어디스는 그제서야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드디어 비행기는 기수를 낮추고 활주로로 활강하기 시작하였다. 바로 그 순간 그 할머니가 안전벨트를 풀고 벌떡 일어나더니 위태위태하게 문쪽으로 돌진하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오래 전 이야기이지만 성질 급한 한국 할머니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행기에서는 황당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얼마 전에는 라면에 늦게 나온다고 승무원에게 폭언을 했던 분이 문제가 되었다. 이 분은 그 유명한 <라면상무>인데 사건이 있고 얼마되지 않아 신문지를 둘둘 말아 승무원을 때리는 사람까지 나왔다. 뿐만 아니라 멀쩡한 대학 교수라는 사람이 잠들어 있는 여자 승객 몸을 더듬어 FBI에 체포되는 일까지 생겼다. 도대체 남에 대한 배려는 어디를 가고 이기심만 남은 것 같다.
며칠 전 한국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 주말이라 그런지 파킹 랏은 빈자리를 찾을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길가에 차를 세우고 빈자리가 나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잠시 기다리자 어느 분이 차를 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순식간에 젊은 여자가 탄 차가 쏜쌀같이 달려와 차를 세워 버린다. 나는 꿩 쫓던 개 하늘 쳐다보듯이 자리를 뺏길 수 밖에 없었다. 어이가 없어 운전대를 남편에게 맡기고 젊은 여자를 따라 갔다.
"제가 차 세우려고 서있는 것을 못 보셨어요?? 갑자기 나타나셔서 그렇게 세우시면 어떻하세요??"
"그 자리 전세 내셨어요!!" 하고 앙칼지게 쏘아 붙이더니 휑하고 제 갈길을 가 버리니 할말을 잃어 버렸다. 누군가에게 대접을 받고 싶다면 그에 맞는 행동을 하면 된다. 이런 분들은 비행기이던 마켓이던 어디에나 있는 것 같다.
맛있는 재료
샤부샤부용 쇠고기 Beef _ 1/2파운드, 쌀가루 Rice Flour _ 1컵, 배 Pear _ 1/3개, 쌈무 Radish _ 1팩
팽이버섯 Enoki Mushroom _ 1팩, 무순 Radish Sprout _ 1팩, 황백지단 Egg York, Egg White _ 4개
잣즙 겨자소스 만들기
재료_오렌지쥬스 1/4컵, 잣가루 2큰술, 설탕 2큰술, 발효겨자 1큰술,
식초 3큰술, 레몬즙 약간, 소금과 후추 필요량, 참기름 약간
1_믹싱 볼에 분량의 오렌지쥬스, 설탕, 잣가루, 겨자, 식초를 넣고 잘 섞어준다.
2_어느정도 섞였다 싶으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레몬즙을 넣어 완성한다.
잣가루를 넣으면 고기의 잡내도 없애주고 입맛도 돋구어 준다.
새콤한 맛을 즐긴다면 레몬즙을 추가하여도 무관하다.
만들기
1_준비한 쇠고기 안심을 모양을 잡아 말기 좋은 형태로 얇게 썰어준다.
2_썰어 놓은 안심은 준비한 쌀가루를 묻혀 노릇노릇하게 구워 준비한다.
3_분량의 무순과 쌈무는 깨끗이 손질하여 5cm 크기로 가늘게 채를 썰어 찬물에 담구어 놓는다.
4_구워 놓은 쇠고기에 준비한 쌈무, 무순, 황백지단, 팽이버섯을 가운데 놓는다.
5_채소가 쇠고기 안심 밖으로 조금 보이게 한 다음 돌돌 말아 완성한다.
<안심편채>는 미국인들이 많이 모이는 파티에 에피타이저로 내어도 손색이 없다.
자그마한 컵에 사진과 같이 담고 그 위에 소스를 살짝 뿌려 마무리 한다.
커다란 쟁반에 준비해 놓은 <안심편채>를 담아서 내면 가벼운 술 안주로도 인기가 최고다.
<안심 편채>
미국인들이 오는 파티를 하게 되면 메뉴 선정 때문에 걱정을 하는 엄마들이 많다.
한국 음식 중에서도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제법 많은데 몰라서 그러는 경우가 많다.
단지 담는 그릇을 서양식으로 바꾸기만 해도 얼마든지 훌륭하게 파티를 치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잡채를 화려한 파스타 그릇에 담아 낸다든지 젤리를 넣은 양갱을 디저트로 내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이다.
이런 식으로 한식을 내면 <아시안푸드>라고 거부감도 없고 타인종도 한식에 반하게 된다.
<안심편채>를 이렇게 자그마한 컵에 담으면 손이 많이 가기는 해도 고급스러워 보이고 인기도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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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 편채>
<안심 편채>
<안심 편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