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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피꼬막꼬치>일 년에 딱 한 번 먹는 맛...귀한 맛!!!

작성자존분|작성시간19.03.18|조회수54 목록 댓글 0

설날 피꼬막을 실컷 먹었는데 또 선물이 들어 왔습니다.

마침 쑥인절미랑 찹쌀인절미를 만들어서 이종사촌 언니가 밤늦게 가져다 주시네요.


일흔이 다 되어가는 언니는 늙어 갈수록 어찌 그리 친정 엄마를 닮았는지요...

거기다가 가까이 있으면서 친정어머니의 역할까지 해 주십니다.

이번 설날에도 콩과자와 유과, 한과를 만들어서 가져 왔지요..

아직까지 먹고 있는데 그 양이 상당하여 많은 손님들이 드시고도 남습니다.


떡도 많이 먹었고 피꼬막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음식이 당기지 않아서 색다른 요리를 해보자 싶어서

꼬치를 했습니다.

정말 간단하면서도 구미가 당기는 맛이라 식구들이 얌냠암냠 말없이 먹기만 했답니다.



...<피꼬막꼬치>


재료;삶은 피꼬막, 쑥인절미,대파,참깨,고춧가루,소금



피꼬막을 삶아서 껍질을 까고요...

피꼬막은 양념을 얹을 때보다 살짝 더 익혀 주세요.

꼬치를 하면 육즙이 흘러나와서 질퍽거릴 수가 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 삶는 사진은 뺐습니다.





살짝 눌러서 키친타올에 물기를 빼 주세요.





대파는 3센티 정도로 잘라 주세요.





언니가 절구에 직접 빻아서 손으로 조물락거려서 만드는 떡이라

인절미의 크기는 매우 들쑥날쑥하고 크기도 떡집에서 만드는 것보다 두 배 정도는 큽니다.

그래도 그 맛은 사먹는 인절미 맛하고는 비교조차 안되지요.....





이렇게 식구수대로 꼬지를 꿰었습니다.





자...달궈진 후라이팬에 중불로 기름을 두르지 않고 굽기 시작합니다.

기름을 두르지 않는 이유는 꼬지는 불맛이 나야 제 맛인데

기름을 두르면 결코 그 맛이 나지 않지요.


바람이 많이 불어 마당에서 숯불구이를 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후라이팬에 열이 오르기 시작하니 피꼬막에서 육즙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지글지글......피꼬막의 비릿하면서도 맛있는 냄새가

코와 입을 벌렸다 오무렸다.....ㅎㅎ





앞뒤로 구워 줍니다.





인절미와 대파가 노릇노릇 해지면 다 된 것입니다.





으와~~~~~으와~~~~





중국 연길의 유명한 꼬치집에서 15년 전에 반해서 온 그 양념....

양꼬치나 닭꼬치에도 많이 사용하지요....





고추장용 고춧가루 1 : 가루 참깨 3 ; 소금 1의 비율....

입맛에 따라 생강가루와 마늘가루도 첨가하면 좋지만 오히려 담백함은 없습니다.

고춧가루는 믹서기에 아주 곱게 갈수록 더 좋습니다.

고춧가루인지 색소인지 모를 정도로요....

참깨는 절구에 곱게 빻아 주시되 5/1정도는 형체가 남아 있게 해 주면 됩니다.





따뜻할 때 미리 인절미와 피꼬막에 양념가루를 살짝 박아 주세요....

그래야 먹을 때 양념가루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옆에 양념가루를 조금 덜어서 두면 입맛에 따라 더 찍어 먹을 수 있겠지요...

어쨌던 오랫만에 담백하고 특별한 맛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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