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월 겨울
- 우거지 해장국 -
야들한 얼갈이 한단과 쇠고기를 숭덩숭덩 썰어
얼큰하게 우거지 해장국을 끓였습니다^^
날씨가 너므너므 추운 요즘.....
확실히 뜨거운 김 모락모락 나는 국물이 ?오!!!
시원한 무육수로 끓여냈는데 고기가 넉넉히 들어가서 적당히 담백하답니다.
진하게 드시려면 사골국물을 넣어 끓이셔도 좋구요.
요녀석 밥에 말아 내어놓으면 국밥이고
술먹은 다음날 드시면 해장국이고 ㅋㅋㅋㅋ
전 고춧가루를 좀 넉넉히 넣어서 빨갛게~~ 육개장처럼 끓여냈는데
입맛에 따라 고춧가루 양은 줄이셔서 구수하게 즐기셔도 좋답니다^^
이리 추운날!!
더 맛있는 따끈따끈!!!
후닥 끓여도 진하게 한그릇 뚝딱 비우게 하는 우거지해장국을 소개합니다!!
재 료 (2~3인분)
-육수 : 무 1토막(150g), 마른 다시마 2조각, 생수 1리터
- 얼갈이 배추 (작은것)1단, 대파 1개,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쇠고기 150g
- 양념 : 다진마늘 1큰술반, 된장 1작은술, 고춧가루 2~3큰술, 후춧가루 약간, 국간장 1~2큰술
* 입맛에 따라 사골육수나 쌀뜨물로 끓여내도 좋아요.
1. 무는 한입크기로 도톰하게 나박썰기를 한 후
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어 약 20분간 끓인다.
(센불에서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이고 다시마는 먼저 건져낸다)
2. 얼갈이배추는 밑둥과 시든잎을 제거한 후
소금물에 2~3분간 데친다.
3. 데친 얼갈이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 후 3~4등분으로 나눠 썬다.
대파는 반으로 갈라 큼직하게 썰고 양파는 굵게 채썬다.
청양고추는 잘게 다진다.
4. 쇠고기는 3~4cm길이로 도톰하게 썰어 준비한다.
믹싱볼에 데친 얼갈이와 채소, 쇠고기를 넣은 후
분량의 양념과 함께 조물조물 무친다.
|
** 우거지나 얼갈이로 만든 된장찌개나 해장국, 청국장등은 이렇게 양념, 채소와 함께 버무린 후 비닐팩이나 랩에 싸서 냉동보관해두어도 좋답니다. 바쁜 시간에 물이나 육수만 부어 끓이면 뚝딱 밥상차리기로 그만이에요. 홈메이드 국팩 만들기가 된답니다 ^^
|
5. 무육수를 붓고 센불에서 끓어오르면 중불로
약 10분간 보글보글 끓인다.
마지막으로 육수나 국간장으로 간을 조절하여 완성한다.
이리 보니 얼갈이가 들어간 빨간 뭇국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추워서 그런지 따스한 국물요리도 많이 하지만
거기에 요즘은 얼큰함에 너무 빠지셔서
빨간요리 참 많이 합니다 ^**^
진한 사골국물도 아니었는데
고기를 좀 넉넉히 넣었더니 꽤나 그럴싸한 우거지 해장국이 ?어요 ^^
요렇게 밥위에 듬뿍 부어
국밥으로 말아드시면 참 맛있는 우거지 해장국입니다!!
알싸한 알타리김치와 함께~~~
역시 추운 겨울엔 따끈한 국밥과 잘 익은 김장김치만 있으면!!!!
겨울이라 더 맛있게 느껴지는 기분^^
날은 추워도 창가의 햇볕은 어찌나 밝던지~~~
식기전에 먹어야하는데 이리저리 찍어대고 있네요 ㅋㅋㅋ
우거지와 얼갈이~~ 정말 사랑하는 녀석들입니다!!
얼갈이 배추는 우거지가 없을때 후다닥 해먹을 수 있는
너무나 달콤부드러운 채소에요~~
특히 된장국이나 요런 빠알간 고깃국 종류엔 완전 딱딱!!!!
알타리김치를 먹을땐 늘 고민합니다 ㅋㅋ
손으로 들고 베어물어 먹어야 제맛인데....
귀찮다...손에 뭍는다...
가위로라도 잘라서 먹어볼까...
하지만 역시 베어물어야 아삭함이 딱이라 ㅋㅋㅋ
결국 한손에 알타리들구~~
뜨거운 우거지 해장국에 말은 밥을 호호~~ 불어가며 완샷했습니다 ^^
평소엔 특사이즈를 먹었다면
아직도 미련남아 하는 다이어트로 인해
어린이용 탕사이즈로 나름 소식했던 겨울 밥상이었습니다 ㅎ